먹고 남은 과일 찌꺼기에 조그마한 날파리 비슷한 것들이
생겼습니다. 찌꺼기를 버리고 난 다음, 그 날파리 비슷한
것들을 추방하기 위해서 창문에 방충망을 열어놓고 내 보
냈습니다.
우리 집에서 그간 호의호식하다가 아직 미련을 못버리고
숨어있는 일부 날파리들에게 심경을 정리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 잠시 방충방을 열어놓았는데...
나가라는 날파리들은 나갔는지는 잘 모르겠고, 거의 풍
뎅이만한 파리가 두 마리 들어와서 날아다니는군요.
집이 아파트 18층인데 파리와 같은 곤충은 지상 고도와는
별 상관없이 날아다니는지 궁금하군요.
며칠 후에 고층 건물로 이사가야할지도 모르는데 ..
한 4~50층 건물이라도 낮에도 방충망 열어놓으면 안되는지?
초 고층이라할지라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상승기류를 탄다면 충분히 올라갈수 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것은 사람이 가져오는 짐인데요...
실내에서 파리가 서식을 하고 있다면
먼저 파리가 알을 낳는 장소를 제거하여야 합니다.
파리는 유기물이 썩는 곳(음식물쓰레기장, 동물 사체 등)에
알을 낳아서 구더기가 됩니다.
그러므로 파리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더기가 살고 있는 서식 장소를 먼저 찾아내고
약제를 살포해야만 파리의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