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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무늬하루살이..
  • 작성자 시러시...
  • 작성일 2005.09.09
  • 문의구분 기타문의

제 사무실 베란다 건너편이 바로 산이거든여..
베란다와 사무실을 나누는 창만있고여.

그래서 늦게 까지 불을 켜고 야근을 하는 날에는 커다란 통유리문에 붙어있는 날개와 뿔과 꼬리까지 갖은 녀석들(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무늬하루살이라고..)이 수도 없이 붙어있는것을 보며, 공포를 느끼곤 하죠..

밖에 새워둔 차에도(흰색이라 그런지..) 그놈들의 습격에 차 표면이 안보일 정도입니다. ㅜ.ㅜ~ (빨리 달려도 날라가지도 않아여..ㅜ.ㅡ)

또 아침에 와서 베란다 문을 열면....수없이 널려있는 시체들....
커피향과 함께 상쾌한 아침을 시작한 마음은...즐비한 시체들 앞에 우울하게 변한답니다. ~

이러다 보니 혹시 그것들이 물어 뜯거나, 병균을 옮길 것 같다는...
아님 적어도 비행중 나에게 부딪칠 것 같다는 두려움이..

물론 저의 존재가 그들에게도 피해가 될 수 있겠지만...
저의 일할 공간은 한정되 있지만 그들은 자유로울 수 있으니...쩝..

어떻게 그들을 몰아낼 방법이 없을까여?
아님 붙어있는 그넘들을 떨어뜨릴수 있는 방법이라도..

꼭 부탁드립니다..

P.S : 설마, "단 한가지 방법은 돈을 내고 세스코를 부르세요" 라고
하시진 않겠져? ㅡ.ㅡ^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하루살이는 알과 유충단계로 1 ~ 2년 정도 살다가

주로 봄부터 여름에 걸쳐 날개를 가진 형태로 우화를 하게 됩니다.

성충의 형태로는 하루에서 길게는 일주일 정도까지 생존하며,

보통 2 ~ 3일 정도 삽니다.


낮에는 주로 나뭇잎 밑이나 풀숲 등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해질 무렵에 나와 활동을 합니다.

해질 무렵이나 강가의 가로등 밑에서

하루살이의 무리를 쉽게 볼 수 있는데

그냥 모여서 노는 것이 아니고

군무를 이용하여 생식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하루살이는 생식 활동을 마치고

물 속에 알을 낳고

성충으로서의 짧은 생을 마감합니다.

고객님 어떠한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불빛만 있다면 유인되어 날아올 것입니다.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이용해 외부로 빛이 나가지 않도록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일 2005.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