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고 있는 20대 남성입니다.
이집에 살게된지 약 1년 정도 되었는데
처음 3개월 정도는 깔끔했었거든요.
근데..
어느순간부터인가 한두마리씩 바퀴벌레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겉잡을 수 없을만큼 많아졌습니다. ㅜ_ㅜ
약도 뿌려보고 연기도 터트려보고 이것저것 붙여봐도 그때뿐이고...
금방 어느새 늘어납니다.
반지하에 살고 있구요
집 구조는 현관을 통해 제 방문과 옆집 방문으로 나눠있습니다.
(한개의 집을 두개로 분리해서 사용하는 상황이죠.)
학생 신분이라 세스코에 신청해서 박멸하기엔 큰 부담이라서
방법을 문의하고 싶습니다. ㅜㅜ
어떤식으로 박멸을 해야 하는지 어떤 약을 써야 하는지 알 수 있을지요?
방에 들어갈때마다 침을 꿀꺽 삼키고 마음을 굳게 먹고 들어가야 하는
제 처지를 이해해주세요. ㅜ_ㅜ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해충은 게으름의 소산이기도 합니다.
무조건 편리한 것만 추구하고 자기만 아는 인간의 이기주의의 산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