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 여름은 특히나 습도땜에 죽을 뻔한 것 같았습니다.
그로 인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온통 집 구석구석이 곰팽이로 도배질을 했습니다.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서 살 것 같더군요...
오늘 갑자기 벼랑빡(집안벽)을 쳐다보다가 흠짓 놀랬습니다.
왠 이들이 기어다는지...
분명 이 넘들은 내가 5-6 때 몰살 당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느데...
언제 또 이리들 설치고 다니는 지 아니면 그 넘들이 아닌지.
대충 1평방미터당 10마리는 붙어다니는 것 같습니다.
육안으로는 보이질 않더군요.
대가리는 몸체에 비해서 10분의 1도 안되어 보입니다.
색깔은 약간의 베이지 스타일에 엉덩이 부분이 검무튀튀한 모양으로 머리 방향으로 삼각형으로 색깔이 거므스레하게 있고, 몸체가 반투명으로 보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거 에프킬라가지고 죽이면 되나요?
이제 눈으로 본 이상 몸이 가려워 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