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시각 새벽 2시 25분 단잠을 자다가 바퀴한테 당하고.. 흑..ㅠㅠ
잠을 이루지 못해서 세스코에 문을 두드립니다..
사무실에는 쥐가 있어 커피 라면 같은 우리의 일용할 양식을 물고 가서
쥐덧을 놔서 두마리 잡았습니다.. 울삼실에 쥐 무서워 하는 사람이 많아
제가 손으로 잡아서 바닥에 냅다 패대기 쳤지요.. 군대서도 끈끈이로
다수의 적군을 물리친 경력도 있습니다..
그런데 바퀴도 조그만 놈은 휴지로 살포시 수의를 입혀 황천으로 보내겠는
데 이놈들은 크기가 손바닥 만합니다..ㅠㅠ 손바닥 만한놈이 날르질 안나
사람보면 도망가는놈 보다 댐비는 놈이 더 많은데 나이 서른 넘어서
어무이~ 찾으면 어무이가 걸레들고 퇴치 하십니다..
그런데 좀전에는 이놈이 훌렁 벗고 쌕쌕 잘 자고 있는 제 허리에서 목까지
다다다다 기어 올라 오는데 그대로 잡아다가 패대기 치고 일어나서 살충제
를 잔뜩 먹여 줬습니다.. 그런데 그옆에 이미 황천 가있는 놈은 또 몬지..
ㅠㅠ 두마리 휴지에 싸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온라인 견적은 16마논 정두 들던데 심각하게 고려 해봐야겠습니다..
아 잘자다가 왕바퀴에 덥침을 당하고 나니 온몸이 찝찝해 잠을 못이루겠습
니다.. 예전에 사람들의 얘기 듣고 심심풀이로 둘러보고 재밌어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놈.. 손바닥만한 왕바퀴 날라다니는 사람을 보면 덤벼드는
이놈의 정체를 전에 어렴풋이 들었는데 다시금 이놈의 정체가 알고 싶어집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