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늦여름에 발견된 먼지다듬이 벌레때문에 찬바람이 날때까지 몇달간을 엄청난 스트레스와 함께 보내야만 했습니다. 침구류는 물론 벽, 아기 교구보관 박스, 옷장속 정말 없는곳이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알 덩어리 비슷한것까지 엉겨있는것도 두군데서 발견했었습니다. 너무 놀라고 스트레스를 받아 이사까지 가려고 했지만 완전히 방제되지 않은상태에서 이사가봤자 다른곳으로 그대로 옮겨가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하고 정말 열심히 옷장속의 모든 옷들과 침구류를 세탁하고 비오킬이란 제품을 집안 모든 장소와 물건들에게 여러차례 뿌리고 한 결과 점점 그놈을 찾아볼수 없게 되어 이젠 끝났겠지 생각했습니다.
근데 엊그제 화장실에서 한마리, 오늘 안방에서 두마리 또 발견했습니다. ㅜㅜ 정말 눈앞이 깜깜합니다. 당시에는 없어져도 또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면 다시 생기기도 한다는 말이 생각나 미칠지경입니다.
제가 궁금한건 어느집이건 먼지다듬이 벌레란놈이 많고 적고의 차이일뿐 다 있는건지 아님 한마리라도 발견됨 반드시 방제가 필요한건지 알고싶습니다. 정말 울고싶은 생각밖에 안듭니다. 작년 여름의 악몽을 다시 되풀이하고 싶지 않은데... 어쩌면 좋을까요....
일단 어느집이건 쉽게 발생할수 있고 확산도 쉽습니다. 습도가 충분하다면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한마리 발견되셨다면 빨리 그 해당지역에 습도를 낮춰 주시고 청소를 깨끗하게 해 주세요.
가장 확실한 예방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