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려고하면 뭐가 따끔따끔 물어서 모기가 문 것 같아
스프레이식 살충제를 뿌리고 시간이 지난 다음에
방에 들어가 자는데도 계속 따끔거리더라고요. 모기는 없건만..
오늘 지금으로부터 5분전 덥기도 덥고
계속 가렵고 그래서 기분이 안좋아 티비를 보려던 차에
리모컨을 찾고있던 중 매트리스 옆에 놓아둔 컵을 보게됐습니다.
워... 그런데 컵안에 무언가 있질않겠습니까!!
얼핏보면 까맣고 길죽한 편이고 엄청 조그마한 대략 1~2mm
(2mm는 안됐습니다. 거의대부분이 1mm가량)
되보이는 것들이 오렌지쥬스 찌꺼기에서 몸을 풀고있더라고요
화들짝놀라서 매트리스위에 커버위를 보니 완전경악
그런것들이 매우 많더라고요.
자세히 설명하자면
돋보기로 보았을때 암적갈색으로 보였고요.
모양은 길죽한편인데 꼬리부분으로가면 쌀벌레 같은 그런느낌인데
좀더 납작하고요.
돋보기로 보다가 가격을해봤는데, 얇은과자 부서지듯이 부서지더군요.
생긴건 참깨보다 조그맣고 참깨같이 생겼는데 좀더 갸름합니다.
위에 얇은 판같은게 여러개 관절같이 있는것 같기도했구요.
다리수는 잘안보였어요.
돋보기로 보는데도 너무작아서 식별이 잘 안되라구요.
이게 정말 먼지다듬이벌레 맞는건가요?
샘플을 보여드리고싶지만 제 디카가 접사가 안되는지라;;;
몇달전에 천정에서 물이 터진적이있었는데,
화장실 하수관이 터진듯했거든요;;; 아무래도 그 영향으로
장농쪽으로 번졌는데 장농을 옮길 엄두가 안나서 못건들였는데
그쪽에서 나온걸까요? 곰팡이도 많이 생겼었는데 우선 천장과
보이는 벽만 닦았는데요.
진드긴지 아니면 먼지다듬이벌렌지...
알려주세요 세스코맨~
벌레가 무서워요 ㅠ ㅠ
모기가 문것처럼 흡혈 자국이 있다면 흡혈 진드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그냥 간지러운 정도라면 먼지다듬이가 맞구요.
갸름하단 표현을 쓰신걸 보니 먼지다듬이가 거의 확실 하군요.
고객님이 아시다 싶이 하수관과 장농쪽, 곰팡이가 핀 곳이 서식지이며 발생지로 판단됩니다. 이곳 제거가 우선입니다. 힘드시 더라도 이곳 치워주셔야 확실한 방제가 될수 있습니다.
먼지다듬이 벌레는 우리나라에선 3과가 알려져 있는 1∼7㎜의 미소 곤충입니다.
알에서 성충까지 약 1~2달 정도 소요되며 습하고 더운 곳을 선호하며 주로 미세한 균류나 곰팡이를 먹고 자랍니다.
잡식성으로 균류, 꽃가루, 마른 식물, 곡물가루 또는 곤충의 시체 등이며
실내에서 서식하는 경우는 먼지도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주요 서식처로는 습한 바닥, 배관틈새, 벽 틈새, 석고보드,
오염된 목재 등에서 서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메밀 베개 같은 것에서 서식할 수도 있습니다.
불쾌곤충(nuisance insect)으로
불쾌감, 불결감, 공포감 또는 혐오감을 주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야기하며 알러지를 일으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