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아파트는 3년된 아파트구요.
입주하면서 쭈욱 살던곳입니다..
살면서 벌레를 한번도 보지못하다가 몇일전에 한마리를 봤습니다.
1cm보다 작아보이는 다리4개에 꼬리부분이 넙적하면 뽀족하고
등에 하얀 점같은게 한두개있는 모양의 벌레였습니다..
설마 바퀴는 아니겠지하고 약을 뿌려 죽이기는 했는데...
헉~~ 오늘 또 한마리를 봤습니다..
처음 나타난곳은 주방쪽...이번에 나타난곳은 방에서 나타났습니다..
이번엔 뒤집어있는 시름거리는 까만 벌레였는데요..
바퀴가 아니길 바라지만...영~~찝찝합니다...
일괄적으로 아파트소독을 하는데...
이번엔 저희가 개인사정으로 소독을 빼먹었습니다..
그래서 주위에있는 집들의 벌레들이 옮아온건가요?
진짜 바퀴일까요?
아직도 벌레를 본 후유증으로 온몸이 스물스물거립니당..아흑..
그 횟수가 자주 늘기 시작한다면 이것은 입주를 뜻합니다.
아파트 소독? 만으로는 바퀴 제거는 어렵습니다.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해충은 게으름의 소산이기도 합니다.
무조건 편리한 것만 추구하고 자기만 아는 인간의 이기주의의 산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