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달 전쯤 고시원에서 생활하게 되었는데,,, 한 2-3주 가량 지나자 분명 모기는 아닌데 자고 일어나면 뭔가에 물려요. 요즘은 두 눈 뜨고 있는데도 따끔거려서 보면 물려있어요. 모기 물린 거와 비슷하지만 훨씬 땡땡하고 넓게 부어오르구요, 무지 가려워요, 상처가 점점 빨갛게 되서는 검게 변해서 사라져가는데요, 옅어지는데까지 한달은 걸리는거 같아요. 제가 벌레를 끔직히도 무서워하고 싫어해서 벌레를 정말 잘 찾거든요. 절대 눈에 띄는 벌레는 아닌 거 같아요. 어제 밤에는 무려 20군데 이상은 물린 거 같은데, 이런 테러를 당하고 벌레를 못 찾을리가 없거든요. 평소에도 그 어떤 벌레도 제 눈을 피해갈 수 없거든요. 점처럼 보이더라도 미세한 움직임을 보이는 건 뭐든지 포착해내거든요. 혹시 흡혈 진드기 인가요?? 흡혈 진드기도 이불에 살면서 사람을 무나요?? 알 수 없는 거미처럼 생긴 약간 붉은 색의 더듬이가 있고 다리가 6쌍인 거 같은 조그만 머리에 거대한 둥근 몸이 달린 1mm 정도의 벌레를 3번 목격했는데, 이 알 수 없는 벌레가 혹시 큰 흡혈진드기인가요?? 하튼 무슨 벌레인지, 없앨 수 있는 방법은 뭔지 좀 알려주세요. 고시원을 나가든지 이렇게 살다가는 제 몸이 엠보싱이 될 거 같아요... 정말 방에 들어 기기 무서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