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스코 Q/A계시판을 자주 보다가 어느덧 회원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바퀴를 굉장히 무서워 하거든요.ㅠ
길을걷다가 뒤집어져서 죽어있는것만 봐도
온몸에 소름이 듣고 경직 될 정도 랍니다;
한번은 술집 에서 술을 먹다가 화장실을 갔는데.
바닥에서 엄지손가락 만한 바퀴 한마리가 성큼성큼 기어다니더군요.
참 소리도 지를수 없어서 도로나와서 친구를 대리고 들어갔습니다.
친구는 저를 비웃으며 지긋히 밝아 죽이더군요;
바퀴벌레를 죽여놓긴 햇는데.
죽어있는것도 보기가 시러서 ; 아예 변도 못봤습니다 ㅠ
전에살던 집에선 화장실 문을 여니까 바퀴벌레가 튀어나오는 바람에.
뒤로 나자빠지면서 질질 짤정도였고요..ㅠ_ㅠ(몇년전이었지만..)
애구. 얘기가 길어졌네요.
바퀴벌레를 안무서워 하는 방법 없을까요 ?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입니다.
바퀴의 공포는 겉 모습이 인간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인간과 비슷할 수록 혐오감은 덜 하죠.
곤충이 대부분 노골적? 으로 생겨서 그런데요. 자세히 보시면 귀여운 면도 있답니다.
먼저 벅스라이프라는 영화를 보시고 잠자리나 메뚜기 등과 친해 지시면 점차 혐오감이 줄어들 것입니다.
과학도시라면 충분히 그 역기능에 대해서도 고려해 보셨을 것입니다.
멸종으로 인한 "나비효과"라고 칭하고 싶어요.
곤충이나 바퀴가 멸종 된다면 작은 변화들이 촉진 될 것입니다.
분해자가 없어질 것이고 그들을 잡아 먹는 먹이사슬의 상위 계층도 개체수 감소로 인해 연쇄 효과가 일어 나겠죠.
자연적인 현상이 아닌 인간이 개입한다는 점에서 볼땐 생태계의 파괴로 인한 끔찍한 일이 생길 수 도 있을 것 같군요.
고객님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