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망이 오래되서 더 더워지기전에 바꾸려고
아버님이 다시 다떼서 새로해다가 붙여주셨거든요..
이틀정도 방충망이 없어도 더워서 창문열고 자기도했는데
방충망을 새로하고난다음에 갑자기 방에 파리가 몇마리 날라다니더라구요
그냥 대수롭지않게냅뒀는데 다음날 외출했다 돌아와보니
방충망에 파리20여마리다 다닥다닥 붙어서 밖으로나가려고하는거예요
깜짝놀래서 우선 에프킬라로 다죽여서 변기에 수장시키고...
방충망에 문제가있나싶어서 하루동안 창문을 닫고있었는데
오늘 돌아와보니 이번엔 창문에 다닥다닥 붙어있더라구요
어디로 날라갈생각은 안하고 밖으로 빠져나가고싶어하는것처럼
창문쪽에 다 모여있었어요....
그럼 방안어딘가에 파리가 알을깟다는건데...
가만히 둘러봐도 어디서 나오는건지를 모르겠어요
20여마리가 나올정도면 어딘가 구더기가 바글바글하단소린데..ㅠㅠ
구더기도 한마리도 안보이고....
유일하게 발견된건 파리알로 추정되는 이상한 알인데;;
파리알을 한번도 본적이없어서 맞는지도 모르겠어요
혹시 이 파리가 뭘좋아해서 여기있는건지 알수있을까요?
아버지는 이거 색이 무지개빛나는거보니 똥파리라는데...
방안에 똥이있을리는없고;;;;
쥐같은것도 없어서 쥐죽어있을일도없구요..
그리고 뭐가 썩고있는거면 그주변에서 돌아다녀야지 왜 창문에 붙어있나요?
그리고 그 저기 찍힌 같이생긴게 정말 파리알인가요?
세스코오빠- 도와주세요-
사진의 왼쪽은 금파리 알이 맞구요. 오른쪽은 금파리군요.
금파리는 힘이 좋아 앵앵~ 거리는 소리도 크고 활동도 크게 합니다.
얼굴에 안착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여기저기 부딧히고 다니는데 멀쩡히 날아 다니는 모습을 보면 참~ 대견하기 까지 합니다.
파리 베이비는 못보신것 같지만 구석 어딘가에서 지금도 무럭무럭 크고 있을듯 합니다.
파리가 유기물이 있는곳에 알을 낳기도 하지만 방바닥에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도 부화하여 날아갈 수 있습니다.
저도 자취할 시절 똑같은 경험을 했었답니다. 방바닥에 떨어진 깨 다 쓸어 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