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한 여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여자랑 저는 조금은 멀리 떨어져 살고있어서 일주일에 많이만나야 하루밖에 못 만나는 사이지요..
그렇게 지내던중.. 저는 그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고..
제가 그 여자를 좋아하고있다는걸 알았는지 어느날 그 여자가 나에게 자신도 나를 좋아하고 있다고 말을 하더군요..
그런데.. 아직 사귀는거는 못하겠다고.....
그녀는 혼자 자취를 한답니다... 그래서 가끔 저에게 혼자라 힘들다는 말을 하곤 했죠...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자신의 자취방에 놀러오라고 그러더군요....
무슨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자췻방에 놀러가서 우린 밤새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남여가 한방에서 밤새 있었다면 일어날 뻔한 일도 우리에겐 일어나질 않았습니다.
아니...
저는... 그녀가 저를 좋아한다는 확신이 없어서...그런것이지요.....
남자는... 자신이 아껴주고싶은 사람이 있으면... 그런 행동은 자제하잖아요...
그녀가 저를 사랑하지 않는 상황에서.. 그런짓은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단지.... 손만 붙잡고.. 이야기만 했을 뿐이지요....
그러면서 그녀는 저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 이야기와...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들을 말이죠.....
슬슬 밤이 깊어지고...
피곤해져서 잠들기 직전에.......
그녀는 저에게 이런말을 했습니다........
우리... 더이상 좋아하지말고....
여기까지만 유지하자고....
여기서 더 가까워지지말고.... 딱 이 거리가 좋겠다고......
그말을 듣고....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솔직히말해서....
멀리 사는건 사실입니다...
기껏 일주일에 봐봐야 하루정도밖엔 못보지만...(서로의 일때문에..)
몇년만... 참으면.... 가까운데서 자주 보게 될텐데......
왜... 저에게 그런말을 하는걸까요???
이 거리를 유지하자라.......
그녀의 자췻방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난 후.....
그녀와 저는..... 여전히... 그 사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고싶은 마음 10000번을 참고참아 그녀에게 문자한번 보내고......
문자로는 답이 안오는 아쉬움에.... 가끔 전화도 하고.....
(그녀는 문자를 보내면 답이 안옵니다..ㅡㅡ;;;)
그래도 가끔 전화는 오더군요......아주 가끔.....
어찌보면... 저만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어찌보면... 저에게 아주 관심이 없는것 같지는 않고.......
아무리 생각해도...
저의 사이를 방해하는 가장 큰 건.....
자주... 가까이에서 볼 수 없다는 거겠죠?????........
아.... 그냥 답답합니다.......
몇년전부터... 저희들의 고민을 들어주신 세스코님에게..
저의 고민을 말해버리지 않으면...
가슴이 터져버릴것만 같군요.....
그 여자와 더 잘되고 싶은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