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운날씨 수고 많으십니다..
어제 너무 황당한 벌레를 봐서 질문드립니다..
처음 발견한건...
저희가 독에 쌀을 넣어서 먹고있는데요..
뚜껑에 하얀 가루가 묻어있는거예요...
뭔가해서 자세히 보니 그 가루가 움직이는겁니다..
얼마나 놀랬는지..
스물스물 기어다니는게...
크기는 분유가루정도되요..
그래서 쌀독안에 보니, 안에도 그 벌레들이 가득 들어있는거예요..
일단 쌀을 밀폐용기에 옮기고, 마트가서 쌀벌레 없애는 약을 넣어두고,
쌀독은 가스토치로 구석구석 태우긴 했습니다만..
아침에 보니 죽은놈도 있고, 또 살아있는 놈은 스물스물 기어다니고
있네요...
쌀독 주변도 사태는 심각했습니다...
정수기 옆이며 바닥에 놓아둔 생수통 주변이며...
가스토치로 태운다고 태웠는데...얼마지나면 어디 숨어있다가
나오는지...또 스물스물 기어나오고...
근데 이놈들이(가스토치로 할 수 밖에 없었던게..)
데톨을 뿌려도 안 죽어요..에프킬라를 뿌려도 안죽어요...
사진을 올려드리고 싶지만, 워낙에 작은 놈들이라...
크기가 진짜 분유가루 만 해요....
저도 첨 봤을 땐, 쌀가루나 분유가루가 묻어있는줄 알았다니깐요..
세스코님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놈들 정체가 뭘까요?
완전 박멸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먼지다듬이가 발생하는 요인은 요즘 장마로 인해 습도가 높아진 이유를 들수 있습니다.
환기를 자주 시켜 주시면 습도가 조정되지만 비가오는 지금 환기를 시키켜도 힘들죠.
가장 문제는 습도 입니다. 높은 습도는 먼지 다듬이 번식에 좋은 조건입니다.
목재나 습한 바닥, 습한 벽면이 주 서식처 입니다. 또한 곡물 저장소와 곰팡이가 있는지역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장농과 같은 가구류에 발생하거나 책에도 많이 발생하여 책벌레라고도 하죠.
가구의 문제라기 보다 청결한 환경유지가 되지 않고, 습도가 높아 발생한 것으로 봐야 합니다.
먼지가 많은 곳의 청소는 필수입니다. 해당 발생 구역의 습도를 낮추기 어렵다면 불이 아닌 마른 걸래로 깨끗이 닦아 내야 합니다.
문제가 빨리 해결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