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쌀을 락앤락 김치통에 담아 보일러실에 두고 보관을 했는데
지난 토요일 저녁 쌀을 채우려다 통에 쌀가루가 너무 많길래
조금 남은 쌀은 그릇에 덜어놓고 쌀통을 턴다음 새쌀을 다시 채워놓고
남은쌀 담아놓은 그릇은 싱크대에 올려놨었어요..
일요일날 오전에 외출해 월요일 오후에 집에 왔는데
설겆이를 하기 위해 싱크대에 정리를 하는데 식기주변에 먼지같은게 있어서
손으로 털었더니 떨어지지도 않고 느낌이 이상해서 자세히 봤더니
이것들이 미세하게 움직이잖아요...ㅜㅡ
그래서 이게 어디서 나온건가 했더니만 남은쌀 담아놨던 그릇에서.. 우엑~
인터넷을 뒤져보니 먼지 곰팡이 등 수분과 곡물가루등 먹고사는 먼지다듬인데
이것이 습한곳에서의 번식력이 뛰어나다고 하는데 장마가 시작된 지금
이것들을 어떻게 퇴치해야 할까요...
집에 어린애가 있는데다가 아기가 아토피라 다듬이의 출현에 무척 신경질이 납니다..
일단 긴급처리방법으로 싱크대에 락스랑 모기약 뿌려놓고 싱크대에 걸려있던 수건이랑 앞치마는 버렸는데....
문제는 이것들이 싱크대를 타고 주변으로 퍼지잖아요...
응급처치 할 수 있는 방법 없나요?
당장 밥해먹고 살아야하는데 싱크대에 득실거려 큰일이에요...
어른이야 시켜먹고 해도 되지만 애기 이유식도 해야하는데 어떡해요..
쌀그릇을 올려논 토요일저녁부터 이것들이 싱크대를 타고 퍼진다면
지금쯤 주방 옆에 위치한 거실에도 침투를 했을까요?
집이 좁기도 하고 거실은 애기가 주로 있는 공간인데다 애기물건이 많은데..
일단 훈증기 사용을 해볼까하는데 훈증기로 박멸될까요?
벌레를 본 후로 온몸이 계속 근질근질 합니다...살려주세요 ㅜ.ㅜ
당장에 할 방법은 발생지역을 청소해 주는 방법입니다.
비가 많이 오면 습도가 내려가지 않으므로 제거가 매우 어렵습니다.
살충제로도 잘 죽지 않아 제거에 더 힘드실것 같습니ㅏㄷ.
훈증을 하시면 먼지다듬이를 먹는것 보다 더 해롭고 잔류성 약제로 일주일간 아이와 어머님의 코와 입으로 흡입 될 것입니다.
보이는 곳을 마른 걸래로 모두 닦아 내시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