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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모기에 대해서..
  • 작성자 모기싫...
  • 작성일 2005.06.22
  • 문의구분 서비스 및 비용 문의

이상하게 모기에 자주 물리는데요,,
유독 저만 물립니다.
한방에 식구가 다 앉아있어도 저만 물린다는...ㅡㅡ;;

초여름에 이미 양 팔을 다 모기에게 난자당해서 차마 눈뜨고 볼수 없을
정도가 됐더랬어요
밑에 글을 읽다 보니 모기가 유인되는데 체열,체취.기타등등이던데..
또다른 특징이 있나요?
예를 들면 정말 피맛을 알고 덤비는건 아닌지...ㅡㅡ?

심지어 목욕을 한날은 평상시보다 더 물립니다. ㅠ.ㅜ
먼가 방법이 없는지..
모기향을 피워도 저에겐 유독 덤비네요...

하얀 팔뚝을 모기들에게 난자 당한 한만은 여인네였습니다..


P.S 글솜씨들이 좋으신가봐요,,
정말 유쾌하게 답글을 달아주시는지 몰랐거든요..
글 읽어보다가 몇자 적어봤습니다.

추가로 체습과 사람이 내뿜는 이산화 탄소가 문제 됩니다.

이산화 탄소의 경우 생명체를 찾는 강력한 수단이죠.

모기는 지상 1 ~ 2m 정도의 높이로 지그재그 바람을 거슬러 비행을 하다가
시각 뿐만 아니라 발달한 후각에 의하여 호흡에 의한 발산되는 이산화탄소, 아미노산 냄새, 땀이나 체취 등의 냄새, 체온, 체습 등으로
흡혈 대상을 찾게 됩니다.

우선 시각적으로 모기는 밝은 색에 비해 검정색, 곤색, 보라색 등 어두운 색깔에 더욱 잘 유인이 됩니다.

모기의 후각은 대단히 예민합니다.
대기 중에는 0.03 ~0.04%의 이산화 탄소로 함유되어 있는데 비해 사람이 있는 곳은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4~5%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더욱이 운동을 하거나 알코올에 의해 호흡으로 내뿜는 탄산가스의 양이 많아지면
모기가 더욱 잘 유인되게 됩니다.

사람마다 다른 혈액 속에 있는 호르몬과 스테로이드(부신피질호르몬)의 농도 및
땀과 함께 피부표면으로 배출되는 근육 내의 노폐물인 젖산의 냄새에 의해 차이로
모기가 흡혈 대상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또한 혈액형도 어느 정도 관계가 있습니다.
적혈구의 가장 바깥의 당단백질의 차이로 혈액형의 차이가 나는데 이런 혈액형 물질은 적혈구 표면에만 있는 게 아니라 땀, 눈물, 오줌, 머리카락 등에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모기는 땀에 포함된 혈액형 물질의 냄새를 감지해서 흡혈 대상을 선택합니다.

최근에는 페로몬이라는 성적 자극물질에도 반응하여,
섹시한 사람을 더 잘 문다는 조사보고서도 있고
발냄새가 나는 사람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다는
연구조사도 나왔습니다.
또한 화장품, 향수 등의
잡다한 화학물질냄새에 더욱 잘 유인되기도 합니다.

실제로는 위의 여러 가지 조건들이 복잡하게 작용하므로
한가지 요인으로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답변일 200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