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사는 집에서
두 세 차례의 개미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멋모르고 사과조각이나
과자 부스러기가 떨어진 곳에 개미가 몰려든것을 보고
기겁을 하여
방충제를 이용하거나 하여 거의 개미구경을 못하게 되어 한시름 놓았었구요,
그후로 한 2 년 가량은 개미가
음식이나 과자부스러기를 놓아두어도
그다지 끼지 않아 없는것으로 확신하였습니다.
최근,
집에 이상한 개미의 출현을 목격하고 있는데
거의 경악할 지경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 봐도 도무지 무슨개미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 나무에 서식하는 그런 개미인듯도 하고
집이 워낙 오래되어 나무들이 많이 상해있는 곳도 드문드문 있는데
혹시 그런 곳에서 이 개미들이 나오는것은 아닌가도 추측됩니다.
이 개미는,
신기하게도,
맛도 그렇지만 냄새에 민감한것인지
오징어나, 생선,치킨 등을 두면
수억마리(정말 그렇습니다..!! ㅠㅠ) 몰려듭니다.
저는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경악을 해서
가스불을 켜서 개미들을 태워버리거나
시중에 나와있는 석유냄새 나는 해충제를 뿌려대곤 합니다.
그렇게 한바탕 개미들을 임시 박멸하고 나면,
또 나올 개미들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가 떨려
얼굴표정관리 하기가 몹시 힘들며
가족들에게도 있는 짜증 없는 짜증을 내며 신경질을 부리게 되는
저를 발견합니다.
개미가 나오는것이 마치 저의 책임인양 자책이 되어
못견디기도 하고
왜 개미가 나오는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기도 합니다.
해충박멸시스템의 도움을 받고싶기도 하지만,
이래 저래 엄두가 나질 않는데다
사실상, 집 구조물 자체에 문제가 있어
(혹시 썩은 나무나 자재등에 서식하는 개미일경우)
박멸이 된다해도 그 때뿐일거 같다는 썩 미덥지 못한 심정때문에
선뜻 연락을 못취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런 개미는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평소 개미가 분명 끼일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음식엔
대들지 않다가
아침엔 꽁치를 소금에 절려두느라 잠시 주방에 두었다가
몰려든 개미때문에 경악을 하고
두서없이 글을 올립니다.
도대체 이 오징어와 생선이라하면
곧 죽을 운명임을 알고도 몰려드는 이 개미떼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너무너무 화가날 지경입니다~
전형적인 애집개미로 판단됩니다.
그 녀석들은 한 군체 단위로 생활하고 먹이를 찾으면 페로몬을 분비하여 모든 일개미를 출동시키죠.
우리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살충제인데 바퀴는 살충제에 대한 강한 내성이 형성되고, 더욱이 개미는 그 생태적 특성상(특히, 애집개미) 한 군체에서 예를 들어 100마리의 일개미가 살충제로 죽었다면 그 군체를 거느린 여왕개미가 자동으로(?) 100마리를 더 생산해내서 군체의 규모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게 됩니다.
이러니, 살충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해충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살충제를 뿌려도 뿌려도 계속 생기는 이유를 이제는 아셨을 것입니다.
그러니, 일단 해충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시는 것이 최선이고요..
발생하였을 때는 전문가를 부르는 것이 완전박멸을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