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 때였습니다.
일곱살 때였나... 여덟살 때였나...
추석인지 설인지 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하여튼 시골 할아버지댁에를 갔죠.
친척 형들과 동생들과 여기저기 쏘다니며 놀다가
도구가 필요해서 마당에 있는 창고문을 열었습니다.
그순간 저를 반긴것은 수많은 다리가 달린 기다란 벌레 두마리였습니다.
대략 길이는 20~30cm 정도...
당시 낫 날길이와 비슷했던것만은 뚜렷하게 기억납니다.
친척형과 옆에 있던 낫으로 찍어 죽이려 했으나
한마리는 농기구들 속으로 도망치고 한마리는 등을 한번 찍히고 발광하더라구요.
버럭 겁이 나서 낫을 뽑아-_-내고
정신없이 창고문을 닫고 뛰쳐나온 기억이 납니다.
생긴건 지네 같던데... 그정도로 큰 것들도 있나요?
색깔은 녹회색;; 이라고 해야하나....
짙은회색에 아주 약간 녹색빛이 났습니다.
그 창고는 여러 농기구 및 기타 잡다한 것들이 쌓여있고
문을 닫으면 완전히 컴컴해지고 여름에도 서늘합니다.
지네가 맞나요? 가능하면 사진도 보여주세요;;
몇년인가 뒤에 기억나서 복수하려고 도끼-_-로 무장하고 창고문을 열었는데
한마리가 있다가 잽싸게 농기구 사이로 튀던 것을 본 기억도 납니다.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왕지네군요.
http://sstatic.naver.com/100/400/79/62979.jpg
이녀석이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