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맞벌이 주부입니다.
하도 식구들이 어질러 놓고 바삐살다보니
사실 집안 위생상태가 엉망이예요. 전엔 개미도 많아서 바닥에 비듬이라도 있으면 개미들이 우글대서 진공청소기라도 매일 돌려줬는데 요즘은 주1회... 음식물 쓰레기도 엄청나고요.(쓰다보니 정말 창피하군요)
암튼.. 옆집에 저보다 더 지저분한 세대가 들어왔는데 복도식 아파트인데 자기네집 일반 쓰레기며 음식물 쓰레기를 며칠이고 복도에(것도 우리집 문과 맞닫는곳에)쌓아둡니다.
며칠전 환기시킨다고 문을 열어놨다가 문을 닫고는 기겁을 했어요. 나방이 들어온줄 알았는데 시커먼게 소리내고 날아당기다 벽에 딱 앉았는데 큰 바퀴지 뭡니까.. 4센티 정도에 갈색이라기보단 검정색, 풍뎅이와 다른점은 날개랑 등딱지 모양과 긴 더듬이와 털달린 뒷다리입니다. 눌러 죽이니 풍뎅이완 달리 터지질 않는것이 영락없는 바퀴였어요.(여기서 찾아보니 먹바퀴로 추정)
이놈이 과연.. 계속 집에서 (더러운 집이죠^^) 살다가 자유롭게 날아다니다 재수없게 저에게 한번 걸린걸까요, 아님 단지 지나가는 바퀴일까요? 아직 다른놈은 못봤는데
일주일 전 그 일을 당하고 잠도 안옵니다.
그렇다 매일같이 쓸고닦을 시간은 도저히 없어요,.
어째야 할까요? 일단 수퍼에서 약이라도, 아니 하루 집을 비우고 연막탄이라도 쏴야 할까요?(세스코엔 죄송하지만, 일단 민간처방을 해보고 더 나오면 의뢰할려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지나가는 놈일지 아닐지, 어떻게 앞으로 할지 알려주세요.
이제 검은 수박씨 흘린것만 봐도 깜짝깜짝 놀랍니다.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해충은 게으름의 소산이기도 합니다.
무조건 편리한 것만 추구하고 자기만 아는 인간의 이기주의의 산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
연막은 인체에 매우 해롭습니다. 사용하지 마세요. 일시적으로 바퀴가 도망가는 효과만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