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상황을 말씀 드리기 전에 사전에 지나간 이야길 좀 하겠습니다.
작년인가 마루에 둔 쌀가마 밑에서 쥐똥이 발견됐습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2층 양옥이며, 20년 쯤 된 건물입니다.)
그리고 저 혼자 주말에 방에 있으면 마루에 뭔가 왔다 갔다 하는 소리가 날뿐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더다가 올 초.. 유난히 드득 드득 뭔가 가는 소리가 낳고 부모님에게(제 이야길 전혀 믿지 못하시는) 강력히 말씀드려 이구석 저구석 을 뒤졌더니 씽크대 밑에 오픈되어 있는 하수관을 하나 발견했고 그리고 그야말로 쥐똥 밭이었습니다. 젠장...
그리고 다음날 마루에 쥐약을 놨고 그 다음날 반쯤 맛이간 쥐를 발견했습니다.
근데.. 쥐약 소용 없데요.. 마루엔 특별히 먹을것이 없기 때문에 쥐약만 먹더군요. 약국에서 산 약 한통 다 먹어도 안죽데요..
열린 하수구엔 헝겁등으로 틀어 막아 놨으나 어느날 보니 그게 빠져 온데 간데 없고 그날 이후 쥐도 보이지 않는군요..
쥐약 먹으면 쥐는 죽는거 아닌가요? ~
그리고 지금부터 진짭니다.
몇일전 하루에 한마리 파리가 보이더라구요..
크기도 보통 녀석이 아니라 새끼손톱 만한 크기의 파리가..
보통 따뜻해 지면 그런 녀석 하나쯤 있었어요. (옛날 집이라 마당에 옛날 푸새식 화장실이 있거등요)
그래서 냅뒀는데. 저녁 때 어머님이 그걸 안잡고 뭐하냐며 약을 쳤는데.. 어라 한마리 더 있더군요..
좀 있다 저쪽에서 다주거가는 파리 특유의 소리가 나고 쫌 있다 저기서도 여기서도..
주무서러 들어간 아버지께서 안방에서 5마리 잡아서 나오시던군요.
그리고 마루에선 혈투가 계속.. 10마리 아니 15 마리 는 된것 같아요.
그놈들이 한 번에 마루를 휘 돈다 생각해 보세요.
무슨 벌땐줄 알았습니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파리는 계속 나오던군요..
마당엔 한마리 있으면 많은데..
마루에선 오늘 아침에도 10~20마리 잡았습니다.
약을 하도 쳐서 밥도 못 먹겠더군요..
파리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혹시 죽은 쥐에서..
도와 주세요...
해결책 없을까요..
방에선 검은 개미도 나오는 군요..
아~~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