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요... 곤충이고 벌레고 정말 무서워해요
이게 좀 심각해요
한번은 반지하에서 하숙할때 크고 까만 바퀴벌레를 보고나서
자그마치 3일동안 불면증에 시달렸어요. 잘려다가 벌떡 일어나고...
주위 둘러보느라고요;;;
그런 벌레뿐만 아니라 모든 곤충류를 무서워한답니다..ㅠ_ㅠ
모기는 어느정도 괜찮은데 파리마저도 막 도망다녀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사진조차 볼 수가 없다는 거에요
한번은 생물책에 왕창 곤충들 사진이 나왔는데
한페이지 넘길때마다 깜짝! 깜짝! 심장마비 걸리는줄 알았어요
게다가 저는 내년에 대학에서 생명공학을 해야되는 처지인데
막 벌레가지고 실험하라 그러면 어쩔까 걱정이 되요..전 기절할지도;;
덕분에 제 생물책에 있는 모든 곤충사진은 친구가 다 포스트잇으로
가려준담에 볼수 있어요...
세스코 직원분들은 어떻게 곤충을 안무서워하시죠?
무슨 비법이 없나요?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입니다.
곤충을 무서워 하시는 분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지금 우리가 농경사회라면 곤충을 옆에서 접하게 되어 그 두려움이 조금은 덜 할 것 같지만 저역시 서울태생이라 해충외엔 곤충을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세스코에서 가장 많이 보았죠. 표본도 있고 실제 사육하는 녀석들도 있구요.
저는 별 생각 없이 지내다 보니 담담해 졌습니다만....
저희가 특별히 권해 드리는 것은 에니메이션 입니다.
곤충을 의인화 해서 거부감을 줄여 주기 때문이죠.
벅스 라이프와 개미 같은 영화는 보셨을것 같은데... 아직 못 보셨다면 한번 보세요.
그렇게 징그럽지만은 않아요.
사진은 너무 리얼하게 나와 있고 각 기관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더 혐오스럽 겠지만 그들도 지구에 사는 생명체이고 인간보다 먼저 살았던 선배입니다.
겉 모습만 갖고 너무 두려워 하지 마세요.
그들을 관찰하다 보면 언젠가 정이 들고 점차 친구로 느껴질 날이 올 것입니다.
1년뒤에 다시 글 남겨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