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HOME 고객지원

Q&A 문의

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 어떻게 된건지 ㅠㅠ ..
  • 작성자 triste
  • 작성일 2004.11.27
  • 문의구분 서비스 및 비용 문의

다른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와있던 세스코에 대한 글만 봤었는데
직접 쓰게되니 신기하네여 ^^;;

다름이 아니고..
저희집이 한 30년 정도 됐는데 들어올 때 새로 리모델링해서 4년째
살고 있거든요.
첫 해엔 늦봄에서 여름까지 바퀴벌레 한 두마리 정도가 발견된
수준이었습니다. 집에 창문이 많은데다 거실 창문이 워낙 커서, 더운날
창문과 방충망 전부 열어놨을 때 들어왔겠거니 했었죠.
그다지 크기가 크진 않아 그럴 수도 있겠거니 ( 속으론 ㅠㅠ 이랬지만 )
하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다음해부턴 봄에서 여름철까지 어김없이 4센티는 족히 넘는, 어른
두 번째 손가락만한 크기의(몸통만) 바퀴벌레들이 거의 비슷한 위치에서
발견되는 겁니다. 작은건 어쩌다 볼 정도에요. 상대적으로 작다는 표현을
쓴 것 뿐이지 그것도 그리 작은 크기는 아닙니다 ㅠㅠ
지금 말씀드린건 제 방이 있는 2층이고, 일층에선 불규칙하게 나타난다고
부모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2층 구조가.. 계단을 올라와서 서면 한 5~7발짝정도 떨어져 정중앙에
제 방문이 있고 왼편에 공부방, 오른쪽 벽면은 베란다 문과 벽면을 다
차지하는 거실창문, 그 뒤로 빈 방이 하나 있습니다. 왼쪽 벽면에는 저희집
수준으로 볼 때 보통인 창문 하나랑 막혀있는 작은 창문 하나가 있구요.
바퀴벌레가 나타나는 위치는 항상 앞쪽에 보이는 벽면에서입니다. 특히
제 방문 주위로요 ㅠㅠ 예전에 나타났던 바퀴벌레는 제 방문 바로 위에
있었는데, 불을 켜니까 더듬이 움직이는게 어둑어둑한 조명인데도
계단에서까지 선명히 보일 정도로 큰넘이더라구요 ㅠㅠ
처음엔 에어컨 때문에 뚫었던 구멍을 의심했었습니다. 리모델링 할 때
오른쪽 벽면에 구멍을 뚫었다가, 다시 왼쪽 벽면에다 에어컨을 다느라 또
구멍을 뚫었거든요. 그런데 저희 어머님이 밖에 나가서 살펴봐도 구멍은
다 막혀있다는 겁니다.
정말 미치겠어요 ㅠㅠ 제가 벌레라면 정말 치를 떠는 편에다, 그 중에서도
바퀴벌레라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살아가는게 싫어지는 수준이라 -_-;;
언니가 외국나가 사는데 그쪽엔 바퀴벌레 없다는 말에 진짜 이민가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ㅠㅠ
왜 그렇게 비슷한 위치에서만 발견되는 것인지.. 궁금해요. 3년동안 꼭
봄철부터 시작해 90% 정도 제 방문이 있는 벽쪽에서 발견됩니다.
집 안에 바퀴벌레 한 마리가 나오면 천마리 정도 있다는 말이 정말
사실인가요? 그렇다면 작은 것들도 나오고, 방안에서도 나와야 할텐데
왜 유독 큰 넘들, 날개달린 것들까지 비슷한 위치에서만 발견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일층은 가구들이랑 다른 짐들이 있다 쳐도, 2층은 가구나 짐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왜 더 많이 발견되는 건가요.. ㅠㅠ
일 년에 열마리 정도 나온다고 했을 때 다른 분들이면 그정도 쯤이야..
하시겠지만 전 정말 피가 마르고 소름이 끼칩니다.
어떻게 된걸까요? 게다가 저번주에는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새벽녘 3층
계단에서 중간 크기쯤 되는 넘을 발견했거든요.
왜이렇게 자꾸 바퀴벌레가 나오는지 ㅠㅠ 뭐가 문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