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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야간에 쓸 수 있는 모기 호신술을 가르쳐주세요
  • 작성자 김일권
  • 작성일 2004.09.30
  • 문의구분 서비스 및 비용 문의

흐음... 요즘들어 자는중에 모기의 기습을 받아서 저의 피같은 피를 쪽쪽빨아먹히고 있습니다. 간혹가다 눈에 띄면 잡기도 하지만 이놈들이 스텔스라도 장착한건지 눈에 보이다가도 샤샥 하고 사라집니다. 때론 귀에서 위잉거려서 잠을 설치게도 만들고요(무뇌X의 7옥타브 다음으로 무서운 소리).
자다가 모기때문에 깨어났는데 주변에 날아다니는게 보입니다. 이때 시야에서 놓치지 않고 맨손격투로 처리하는법을 가르쳐주세요.
제가 연구해서 알아낸건 심리전 입니다.
1. 이불에 머리만 내밀고 기다립니다.
2. 귀에서 앵앵거려도 참고 기다립니다.
3. 얼굴피부는 예민해서 모기가 내려않는게 느껴지므로 감지되는 즉시 때립니다.
부작용: 실패하면 얻은것도 없이 꽤 아픕니다.

안녕하세요!
늘 행복을 드리는 세스코입니다.

완연한 가을에 들어선 요즘에도 아직 독한 모기가 남아 있어 많은 분들이 여름 못지 않게 고생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고객님께서 소개해주신 방법을 저도 예전에 써봤는데요,
부작용이 심해서 그만 두었답니다. ^^

그럼 제가 순전히 개인적인, 그러면서도 꽤나 과학적인(?) 방법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모기 때문에 잠에서 깨셨다면 일단 그대로 움직이지 마시고 모든 감각을 동원하여
모기의 움직임을 감지해냅니다.(보통은 소리가 들리지요..)
다음 모기가 적당한 거리에서 날아다니고 있음을 확인하셨다면
아주 빠르게, 민첩하게 불을 켭니다.
그런 후 벽을 잘 살펴보면 열에 아홉은 벽 아래쪽에 얌전히 붙어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그 이후 처리는 알아서~ (개인적으로는 순간의 쾌감을 배가하기 위해 적당한 두깨의 잡지를 애용하고 있습니다만.. ^^;)

이 방법은 모기가 야행성이고 이미 흡혈을 하였다면 몸이 무겁기 때문에 불을 켜면 멀리 도망가지 못하고 벽의 아래쪽에 붙게 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한번 이용해보시면 그 효과를 바로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단, 부작용이라면 거의 없지만 일단 불을 켜야 하기 때문에 잠이 완전히 달아나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기를 잡았을 때의 쾌감과 안도감 때문에 다시 잠들기까지 그리 어렵지는 않으실 겁니다.

그럼, 건투를 빕니다.

답변일 200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