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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고생이 많으십니다. 세스코~
  • 작성자 chopir...
  • 작성일 2004.09.14
  • 문의구분 회사문의

안녕하세요.

맑은 가을 하늘이 떠오르는 계절의 오후,
바퀴벌레 등 가히 인간에게 널리 이롭지 않은 개체들과의
불협화음을 조율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아침마다 폼나게 양복입고 출근해서 옷갈아 입고 커피 한 잔 음미하며
바로 실험용 바퀴벌레 녀석들 꺼내놓고 요모조모 신약제에 대한 내성 등을
연구하실 님들의 모습, 항상 음지에서 양지를 추구한다던 모 국가기관의
비장했던 옛날 구호가 생각나는군요.
(놀리고자하는 얘긴 아닙니다. 고생하신다는 뜻입니다. ^^)

일년 전, 자그마하나마 아파트를 장만하였습니다.
전세만 살다 첨 구입한 집이라......
전세 살때는 다가구 주택이었는데, 바퀴랑 거의 동거 수준이었습니다.
뭐 내가 저녁에 먹고 남은거 바퀴가 약간 거들어 주고,
다음 날 내가 끝장을 보고 하는, 제법 공존의 여유마저 생기더군요.

일년 전 이사를 하면서 부푼 맘으로 포장이사 차량의 조수석에 앉아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새집으로 오는 동안,
녀석들은 포장된 이삿짐 안에서 우리 가족보다 더 큰 내일의 희망을
노래하며 기꺼이 이사의 수고로움을 받아들였을 겁니다.

새 아파트에서 어쩌다가 출현하여 존재를 인식시키려는 녀석들의 모습에
말없이 다가가서 손바닥과 발바닥으로 한방에 뭉게버릴 민첩성과 담력을
큰딸인 초등학교 1학년짜리에게서 늘상 볼 수 있다는 것.
어쩌면 앞으로 험난한 세상에 혼자 헤치면서 살아나가야 할 수련이
되지도 않을까? 하는 독일바퀴보다 더 쓸데없는 생각도 해봅니다.
우리 딸들, 정말이지 바퀴 하나는 너무 잘잡습니다.
나아중에 커면 세스코에 꼭 입사 시켜야겠습니다.

이제 저와 집사람도, 딸도 바퀴녀석들의 생존권의 수호활동 앞에
수인의 한도가 넘어버렸습니다.
"재량권의 0으로의 수축이론" ... 아시죠?
재량행위가 기속행위로 전환되면서 발생하는 "행정개입청구권"
나 아닌 제3자에게 어떠한 행위를 요구할 수도 있는...

세스코에 전화 신청해놓구 기다리는 시간에 몇 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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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받았습니다. "이은주"씨 라네요. 목소리 참 이쁩디다.
첫 맨트에 "회충"인지, "해충"인지 구분이 잘 안되더군요^^;
(괜한 소립니다. 참 친절하게 안내 받았습니다.)

다음 달 이면 우리집도 해충청정지역이 되겠군요.
몇 년을 부대끼며 같이 살아온 녀석들이라 약간의 섭섭함도 없진않지만,
세스코직원 오기전까지 며칠동안이라도 잘 돌봐주어야 겠습니다.
적고봐도 참 두서없는 글이네요^^

항상 건강하십시요.
몸도 맘도, 모두......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는 법,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고객님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가 되겠습니다.

고객님 항상 행복하세요.

답변일 2004.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