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고시촌에서 고시공부를 하는 학생입니다.
지금 제가 있는 곳은, 두달전에 들어왔는데, 반지하 원룸이구요. 지은지는 1년이 되었습니다.
반지하라 습할 것 같아서 얼마나 습한지 알아보려고 습도계를 가져도 놓았는데, 보통 50~70%을 유지합니다. 그다지 바깥보다 습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창문도 크구요.
제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방향제 냄새가 나더군요. 그것도 옷장에서요.
일주일 지나니 그 냄새가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는 자려고 이부자리에 들어가면 몸이 가렵더라구요(옷장을 이불장으로 사용합니다).창문으로 들어왔는지 자그마한 개미를 비롯해서 좀 사이즈가 큰 꼬리에 집게같은 것이 달린 곤충도 가끔 보이구요. 5층의 아파트에서만 살아서 모기같은 날개달린 곤충만 봐 온 저로서는 무척 당황스럽더군요.
우선 잠잘때 몸이 가려운 것부터 해결하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좀벌레가 아닐까라는 생각에 슈퍼에 가서 하마로이드라는 것을 사서 옷장에 넣어두었습니다. 그랬더니 가렵지 않더군요. 그리고 전에 옷장에서 나던 냄새가 방향제가 아니라 하마로이드 냄새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방충망 틈으로 들어올 수 있는 작은 날벌레나 모기 말고는 곤충을 볼 수가 없었는데요. 15분 전에 종이 사이를 기어다니는, 책벌레(좀벌레)라 추정되는, 곤충을 발견했습니다. 옷장에 사는 좀벌레와 책벌레는 같은 곤충이지요? 옷장에 살던 녀석들이 하마로이드라는 방충제 때문에 모두 책장으로 옮겨온 것일까요?
이 곤충들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요?
하마로이드라는 제품을 사서 책장 구석에도 두어야 할까요?
이러한 방충제가 인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냄새 맡고 있으면 머리 아플 거 같던데...
신문 잉크 냄새를 싫어한다던데 신문을 책장에 놓아두는게 더 효과적인가요?
훈연제가 효과적이라는 말을 들을 거 같은데... 절에서 피우는 향도 훈연제인가요?
습도는 몇도를 유지해야 하지요?
참고로 매일매일 물걸래질을 하기 때문에 방의 위생상태는 매우 좋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세스코 입니다.
문의하신 책벌레와 좀벌레는 다른 것 입니다.
책벌레의 정식 명칭은 먼지 다듬이 입니다.
먼지다듬이 벌레는 우리나라에선 3과가 알려져 있는 1∼7㎜의 미소 곤충입니다.
알에서 성충까지 약 1~2달 정도 소요되며 습하고 더운 곳을 선호하며 주로 미세한 균류나 곰팡이를 먹고 자랍니다.
잡식성으로 균류, 꽃가루, 마른 식물, 곡물가루 또는 곤충의 시체 등이며
실내에서 서식하는 경우는 먼지도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주요 서식처로는 습한 바닥, 배관틈새, 벽 틈새, 석고보드,
오염된 목재등에서 서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메밀 베개같은 것에서 서식할 수도 있습니다.
불쾌곤충(nuisance insect)으로
불쾌감, 불결감, 공포감 또는 혐오감을 주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야기하며 알러기를 일으키기도 힙니다.
벌레퇴치 방법은 집안의 습기를 제거해 주시는 것이 최우선 입니다.
습기제거를 위해 습기 제거제를 사용하셔도 좋고 바람이 잘통한다면 날씨 좋은날 창문을 열어 주세요.
청결상태는 좋으시다니 습기 제거와 먼지다듬이 서식처의 집중 청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