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갔다 집에왔는데 엄마가 닭도리탕을 해놓으셨더군요
근데 국자를 껴놓아서 뚜껑이 제대로 닫혀있지 않았어요
그릇에 덜어먹을려고 뚜껑을 여는순간 졸라 똥파리처럼 생긴
파리쒸끼 하나가 붕~~날라가더라구요
제 생각엔 열려진 뚜껑사이로 똥파리쒜끼가 들어간 것 같아요
여하튼 굉장히 불쾌했지만
이세상에서 엄니가 만들어준 닭도리탕이 젤로 맛있기 땜시
개의치않고 먹었죠.
한그릇 먹고 또 먹을라고 닭도리탕을 퍼왔는데
닭다리 관절부분 살과 살 사이의 빈공간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했어요
이쁜 노란색의 굉장히 꽃술같은 거였는데
젓가락으로 빼서 자세히 보니 굉장히 작은 쌕쌕의 알갱이 같은 것들이
꽃술마냥 뭉쳐있는거더라구요
이상하다 싶어 비닐백에 옮겨놓고 밀봉한후
자세히 들여다 봤는데
진짜 0.1mm만한 긴쌀모양의 노란색 쌕쌕이들이 (마치 여드름 짠후의
응고된 고름같은) 한데 뭉쳐있더라구요
아 졸라 불쾌했습니다
왜냐 불현듯 든 생각....이거 혹시 아까 그 파리새끼가 알깐거 아냐?
혹은 파리똥? 파리똥은 아닌것 같고 무슨 알깐거 같은데
확실한지...매우 궁금합니다
저는 모르고 먹었다치더라도 동생과 동생친구놈이
배고프다고 제가 분명히 일러줬는데도 잘 먹더라구요 ㅡ.,ㅡ
암튼 세스코님 부탁드려요
그 쌕쌕이들의 정체가 몰까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