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여기 들어와보는데 세스코의 인기는 여전하군
요... 세스코의 번창을 기원합니다... 뭐 제가 특별히 기원 안해도 요즘
잘 나가니까...ㅋ 영화에도 나오드만... 내 남자의 로맨스... 좋으시겠습니
다...ㅋㅋ 암튼... 질문할께요..
1. 저희 집은 일반 주택이구요... 올 초에 쥐가 세 마리 들어와서 좀 많
이 고생을 했었는데, 한 마리는 끈끈이로, 한 마리는 쥐약을 먹고 좀 정신
없는 중에 제 손에 잡혀서 유명을 달리했고, 한 마리는 안타깝게도 도주했
습니다. 근데 쥐가 우리 집에 있을 때, 뭐라 설명하기 힘든 퀴퀴한 냄새가
났습니다. 쥐를 다 제거한 이후에는 그 냄새가 사라졌죠. 근데 최근에 화장
실 부근에서 다시 그 퀴퀴한 냄새가 나고 있습니다. 앞서 제 손에 죽은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최후를 맞이한 곳이 바로 화장실이었거든요... 세탁기
밑에서 거의 한 달 간을 살았는데... 암튼... 그 때 화장실에서 났던 그 냄
새와 지금 나는 냄새가 흡사합니다. 그런데, 그 외의 징조는 보이지 않습니
다. 전에는 화장실 문이 많이 갈려 있다든지, 혹은 밤에 사각거리는 소리
가 난다든지... 하는 냄새 외의 다른 징조들이 좀 있었는데, 이번에는 냄
새 외에 특별한 징조가 보이지 않아서 좀 긴가민가 합니다. 혹시 쥐가 있는
지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 같은 것이 있다면, 그 중에서 가장 쉽고 간단한
것으로 좀 알려주세요...
2. 저희 교회는 지하를 식당, 부엌 뭐 이런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 사실 환경이 좋지 않습니다. 밑에서 더러운 오수가 흘러나와서 항상
습기와 악취가 가득합니다... 이런 환상적인 입지 조건으로 인해서 지하는
그야말로 바퀴의 천국입니다... 그래서 저는 언제나 목사님께 세스코 한
번 부르자고 건의를 드렸지만... 안타깝게도 결국 오늘 다른 업체를 부르
신 듯 합니다. 이상한 아저씨 두 분이 치약같기도 하고, 이상한 본드 튜브
뻥튀기 해놓은 듯한 용기에 담긴 약품을 가지고 여기 저기 짜서 바르는 작
업을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장담을 하시더군요... 요즘은 약이 잘 나와서
짧으면 1주일, 길면 보름 안에 교회 안의 모든 바퀴들이 다 죽을 것이랍니
다. 그리고 아마 한 1, 2년은 괜찮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그 아저씨들이
가신 후 저는 지하 식당에 내려가봤습니다... 그리고 부엌 쪽에 들어가니
까... 여전히 재빠르면서도 힘찬 움직임으로 바퀴들이 여기저기를 쏘다니
고 있었습니다. 거의 분대 단위로 움직입니다... 좀 의심스럽더군요... 제
가 기대한 것은 뭔가 있어보이는 제복을 입은 요원들이 여기저기 약을 뿌리
면, 바퀴들이 고통스러워하며 밖으로 기어나와 모두 배를 드러내고 죽
는... 뭐 그런 걸 상상했는데... 제가 목격한 바로는 그다지 약에 큰 영향
을 받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원래 그 약의 효과가 늦게 나타나는 것인
지... 아니면 오늘 우리 교회가 부른 업체가 사이비인지... 잘 모르겠습니
다... 전문가적 소견을 좀 밝혀주세요...
긴 글을 여기까지 다 읽으셨다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자세하게 답변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