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과 더불어 사는법, 해충과 별거 하는법에 대해 이미 도통할 지경에 이르렀으니......
좀 오래된 집이라 초기엔 바퀴벌레가 많더군요.
전 바퀴와 더불어 사는 삶을 개의치 않았으니 그냥 내버려 두었는데 어머니의 강요로 인해 그 불쌍항 놈들을 하나 둘씩 잡다가 가끔 들리는 어머니의 비명 소리로 인해 박멸을 결심한 뒤 어디선가 여왕개미 포함 개미 내부대 정도를 집안 낡은 나무 속에 집어 넣어 놓았드랬죠. 바퀴......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실에 매달아 천장에 사형 시킨 것도 도움이 됐는지 그 뒤론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가끔 날아 다니는 양키로취는 제 장난감으로 쓰는 중입니다.
얼마후 이놈의 개미들이 말썽이더군요. 집안의 여러 구멍에다 소금+기타 살충 효과의 약품들을 섞어 희석시킨후 분무기로 가득가득 뿌린후 개미와 별거를 했더랬습니다.
가을이 다가오자 아 이놈의 말벌들이 제 창문 근처에다 집을 틀더군요.
오호~ 겨울의 보양식 벌집이다. ㅡㅠㅡ 라는 생각으로 놔둘려고 했더니 창문 열기가 무섭게 침입을 시도하더군요.
뚝 따서 조각낸후 제가 아는 몇군데 개미집을 파서 묻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지네를 봤더랬죠.
노래기는 수도없이 봐 왔지만 저희집 방안에서 지네 보긴 정말 오랜만이더군요. 어릴때야 물테면 물어라 걸리면 한약방 가자 라는 생각으로 살았지만 이제 어머니 걱정도 되고 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리네요.
서론이 길죠? 심심 할까봐 끄적여 봤으며 모두 실화 입니다.
이사온지 3년이 넘은 집에서 처음으로 지네를 봤습니다.
앞으로 올 가능성이 있는건지 천식 환자에게 위험한 건지 알고 싶네요.
왠만한 곤충+해충드를 다루는 방법은 알지만서도 지네는 도통 모르겠네요.
만약 가능성이 있고 앞으로도 자주 보인다면 세스코 선생의 도움을 빌릴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더운날 감기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