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HOME 고객지원

Q&A 문의

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사무실바퀴
  • 작성자 미모의...
  • 작성일 2004.07.16
  • 문의구분 서비스 및 비용 문의

안녕하세요
올해로 입사 4년차인 미모의 여직원입니다.
제가 생긴거와는 사뭇 다르게 후까시와 폼생폼사로 회사생활을 하고있죠
사실은 여리고 감수성 넘치지만 후배사원들을 수월하게 부려먹기 위해서는 어쩔수가 없담니다.
그런데 오늘 저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사건 하나가 발생하였기에
이러케 글을 올립니다.

오늘 15시 30분가량 관련부서 사람과 진지하게 얘기하고 있는 와중
무언가 발꼬락에서 스물스물한 느낌이 들어 보니 (샌달을 신고있었음)
엄지손가락 2개 정도 합친 크기의 바퀴가 제 발꼬락 사이를 헤집고 다녔드랬지요..
그 순간 나두 머르게 " 으거 으거으거거거...으흐잉....으흥"
아뭏튼 사무실이 떠나가도록 괴상한 소리를 질른바
실장님 이하 전 사원들의 시선이 집중 (외부 업체 손님포함)

후배 사원에게 그넘은 무참히 살해 되었으나 다들 비웃으며
쟤 맨날 쎈척 하더니 왜 저래..별거아니자나 라는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았찌요...

그러케 시간이 흐르고 사건이 수숩되려는 찰라에
울 실장님께서 갑자기 " 미모의여직원!!" 하고 부르시는게 아닙니까
업무때문에 그런줄 알고 벌떡 일어나 텨 나갈라는 찰라에

실장님: 아까 왜 그랬냐..쥐새끼라도 덥쳤냐"
미모의 여직원:바퀴가 제 발꼬락 위에 있어서요!!!!!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장님: 바퀴를 식용으로 먹는데도 있는데 난리는...
(다시 뻘줌히 자리에 앉았다가 다시 일어나서)
미모의 여직원: 진짜 큰거였단 말에요!!!!!

라고 외쳐보았으나 이미 나의 이미지는 사무실바닥에 패대기 쳐졌답니다.

암튼 서두가 너무 길었군요.
여기서 드리고 싶은 질문은

1. 정말로 바퀴를 식용으로 하는 나라가 있는지.. 바퀴는 무슨 맛인가요?
2. 드러운 사람에게 바퀴가 잘가는지요 -_- (후배사원한명이 와서 그랬음) 3. 저의 실추된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담에 바퀴출현시에 맨손으로 때려 잡으면 될런지...

답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