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우선 전 현재 17살이구요. 캐나다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워낙에 노인분들이 선호하는 동네고;
바닷가 근처에 숲도 울창해서 공기가 좋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벌레들의 천국이다, 이겁니다.
요새 날씨가 더워지다 보니 파리, 모기, 거미 등등의 벌레들이
저희 집을 침입하곤 합니다.
한국에 있었으면 여고에 다니면서 벌레 박멸에 한 힘 쏟았겠지만^^;
그렇지 못해 결국엔 아직까지 벌레 혐오과에 속하고 있습니다.
벌레만 보면 도망가기 바쁘고 소리 지르기 바쁘고 책상 위로 뛰어오르죠;
오늘 아침에만 해도 거미를 두마리 살상했습니다-_-
한마리는 소형 청소기로 빨아들였고 한마리는 파레트로 수십번 친 후
두루마기 몇십장(눌러도 느낌이 안 나도록;)을 겹쳐 또 수십번 손톱으로
꾹꾹 눌러 확인사살까지 했습니다.
밤에는 또 모기때문에 이리저리 도망다니다가 제 대신 모기를 잡아주시던
아버지께서 너무 지치셨는지,
"사람은 고로 곤충과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이다!"
하셨습니다-_-
저도 물론 그러고 싶죠; 제가 가장 부러워하는 친구중에 하나가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벌레를 살상하는 친굽니다-_-
벌레와 친구 먹는 방법은 없을까요?;
봐도 놀라지 않거나 혐오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방법....
그도 아니면 힘들이지 않고 잡을 수 있는 방법 같은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