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흐... 자취를 합니다.
원래 저희집에 없었는데 남의 집에서 가스오븐렌지를 업어온 후로는 바퀴가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났다지요...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곳에도 바퀴가 들어갈 수가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스캐너 안에도 있더군요 ㅡ,.ㅡ;; )
제작년 여름에는 그넘들 아지트를 발견하느라 온갖 잡동사니를 다 빼놓고
음습한 곳, 그러면서 따스한... 녀석들의 보금자리를 찾아냈습니다.
약을 좀 뿌렸는데 역시나 그녀석들 안티나오데요... 슬며시 조명 OFF해주니
역시나 슬슬 기어 나오는데 천장타고 기어나오다가 툭툭 바닥에 떨어지는..
대략 그날 백여마리를 잡고, 아지트와 떨어진 주변부근 배변정리(바퀴 떵
청소나 하고...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ㅡ,.ㅡ)와 소독 후 드라이로 습기
제거 하고... 문제의 가스오븐렌지도 마찬가지의 절차를 거쳤더니 좋아지
더군요. 내친김에 장롱위쪽이며 냉장고 근처(특히 냉장고 윗쪽이 우려되어)
청소좀 해줬습니다. 하루 죙일 걸리데요 ㅡㅡ;;
하여간 그날 잡았던 바퀴가 망고젤리 통에 한통 가득... 그 와중에도 알집
떨구는 논개같은 바퀴들은 조심조심 사체 수습하여 화장시켜줬죠 ^__^
아, 그리고 까만색 미국 바퀴가 침투 하였었는데(참고로 저희집에 주로 서
식했던 녀석들은 독일바퀴랍니다.) 독일 바퀴의 그 깐깐함에 못견디더군요.
제가 발견한 바퀴의 아지트는 냉장고 위쪽, 싱크대나 찬장과 벽사이의 유격
이 있는 부분등입니다. 아지트 예상지역은 꼭 관리 해주세요...
첨언하자면... 망고젤리 통안의 바퀴들(밀봉처리된)... 약 50일정도 살아남
더군요...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그렇게 모여있으니 먹을건 모자람이 없다
는...
관리자님 무서븐 꿈 꾸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