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ㅠㅠ
밤새 심란해서 잠도 제대로 못잤네요..
ㅠㅠ
칭구가 와서 새벽까지 같이 일을 하고있었지요..
칭구가 물을 달라길래 물가지러 거실에 나왔다가 방으로들어가려는순간..
침대와 컴터책상중간쯤에 대빵만하고 시커먼것이 뒤집어져서 바둥거리고있었어요..ㅠㅠ
제가 본건 그게 다구요.
전 바로 소리지르고 거실에 피신하고있었고
나머지는...용감하고 씩씩한ㅡㅡ;; 그칭구가 해결해줬답니다.
- 칭구말로는 바둥거리는넘한테 살충제로 샤워를 시켰다고...
그리고나서 칭구가 종이로 그놈을 건져서(?) 변기에 넣고 슝~했어요.
정말...바닥이 살충제로 흥건하게...ㅡㅡ;;;;;
바퀴는 분명 바퀸데요..
태어나서 그런바퀴는 첨봐서 기절초풍하는줄알았어요.
꼬락서니를 보아하니 약먹고 뒤집어진거같은데요(벽에부착하는약이요..)
얼마나 큰지.. 그놈이 약안먹고 멀쩡히 기어나왔다면..그리고 칭구가없었다면 저 아마 그길로 집을 뛰쳐나왔을지도 몰라요.ㅠㅠ
아마 그노무자식이 날기도한다는 바퀴인거같아요. 아~ 미쳐요정말..
지금도 바퀴란 글자를 타이핑할때마다 소름이 돋아요..ㅠㅠ
이사온지 한달 막 지나서 다시 어디로 이사하기도 힘들고..
암만 봐도 집이 오래되고 구려서 그것들이 만만하게 보고 눌러사는게
당연한거같고..
복작복작한 주거지역에다가 울집건물만해도 지하방/1층/제가 2층/옥탑까지..해서 오밀조밀하답니다.
저 죽을거같아요 정말...
제가 얼마나 충격이 컸던지 그 새벽에 기운 다빠져서 일도못하고
잠도못자고 10분단위로 일어나고 난리난리였답니다.
결국 그러고 있다 왈칵눈물까지...ㅠㅠ
저..그러고는 못살아요..
어디서나왔을까요..ㅠㅠ
아니 어디서나왔길래 부엌이나 화장실도아니고
내방에...죽어버릴꺼예요정말..ㅠㅠ
벽이랑 천장 이음새부분을 테이프로 다 발라버릴까 생각도해보고..
이사와서 혹시나하고 부착용 약을 여섯개 구석구석에 붙혀놨는데..
그거 먹고 기어나온거겠죠?
암튼.. 저요..정말 돌아버릴꺼예요..
아 근데..제가 궁금한건...
주위환경을 봐선 딴집도 그럴꺼같거든요.
근데...세스코에서 와서 어뜨케어뜨케 해주시면 딴집에 바퀴들이 울집에 못올까요?? 옆집에서 원정오면 어쩌죠? 집이 오래되서 원정오기 딱 좋게생겼는데................ㅠㅠ 죽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