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다음주 월요일이 수학여행인데 집에 돈이 없어서 애벌래앤드 가서도 자유이용권, 빅쓰리도 안 사고 5시간동안 남는시간을 갖게 생겼습니다. 나머지 5시간동안 뭘 하지요? 음악공부나 할까요? 아니면 작업에 들어갈까요? 중2라는 어린나이에 작업의 맛을 알면 좀 안되겠지요? 작업은 10년 후로 미루고... 음악공부도 아무리 많이해도 5시간은 정말 무리인데... 화성학도 3번째 페이지 보다 이해가 안되서 통론부터 다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장기자랑때 색소폰가지고 갈 계획인데 그 때 불고싶긴 하지만 시선집중되는것은 딱 질색인데다가 악기는 차 안에 있을 계획, 취미로 하고있는 기타를 가져가자니 그역시 시선집중,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 악기는 되었고...
일단 공부 한시간 한다 쳐도 네시간이란 남는 시간이 있습니다. 정말 노가다로 할 일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전 색소폰을 전공하는데 색소폰은 소리 빵빵하고 크지만 일렉기타는 앰프 안쓰면 조용~하게 구석에서 연습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부러워요, 그렇다고 전공을 바꾸기도 곤란하고...
팍 일렉기타 가져가버릴까요? 과연, 애벌래앤드에서 버스에 내리지 않고 기타연습하는 것이 허락될까요? 그리고 가족이 허락할까요? 분실 안될까요? 악기의 덩치 상당히 거슬리는데 안불편할까요?
그냥 책이나 읽을까요?
어떻게 답을 주세요~
그리고 둘째, 위 질문만하면 귀찮게 해드리는 것 같아 세스코맨의 전공인 바퀴학에 관해 질문드립니다.(사실 없는 것이 덜 귀찮긴 하지만 하나만 질문하자니 미안해서...)
집에 바퀴벌레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새벽이나 저녁에 바퀴벌레가 종종 나오곤 하는데 그때문에 부엌에서 밥을 먹기가 너무 무섭습니다. 폐인생활한답시고 라면먹을 때는 김치, 젓가락, 냄비받침, 냄비만 들고 안방가서 TV보며 먹을 수 있고 좀 있다 국물에 밥말아먹으러 숟가락, 밥 떠가면 맛있겠지만 고기먹을 때는 어쩌란 말입니까~? 밥그릇, 수저, 고기, 상추, 장, 김치에 별별것 다 할 수가 없습니다. 밥먹다가 바퀴나올까봐 너무 두려워요...
냉장고 옆에 홈키파가 있지만 위안이 되질 않습니다... 에프킬라로 바꿔볼까요? 아니면 면식만 할까요?
그리고 홈키파를 바퀴있을 만 한 구석에다 한번씩 치익! 뿌려주는 것이 효과가 있나요? 그리고 쬐끄만 것이 바퀴나오기 시작 한 시기와 비슷한 시기에 나오는 징그러운 곤충은 뭣일까요? 새끼바퀴인가요? 배가 더 크던데... 징그럽게시리...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만 사천 냥 더 내기 힘들어서 세스코 부를 엄두를 못내니까, 커서 돈 많이 벌어서 바퀴학살할 때를 대비해 15881119 외울테니까 답변해주세요, 언젠가는 꼭 부르겠습니다, 그때까지 정상회사의 자리에 있어주세요.
옛날 집이 더 나았는데... 그때는 바퀴도 없고... (집에서 500미터 거리로 이사옴-둘 다 아파트)
그럼 이만...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