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친구들과 재미나게 놀고 집에 돌아와 보니
제 방이 너무 더러워서 외국에 나가있는 언니방에서 잤습니다
참고로 그 방은 제가 머리를 말리거나 티비를 볼 때를 제외하고 비어 있는 방이죠 그러니까 제 방은 침대위에 뭐가 잔뜩 있고
(여자들은 외출 준비할 때 침대가 쉽게 뭐가 많이 쌓기에 되거든요)
그래도 언니 방 침대에는 제가 누울 정도의 여유는 있었거든요
그래서 문득, 왜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인기척을 느낀것도 같구
고개를 들어보니 정말 너무너무 놀랐어요...
참새만한 바퀴벌레가 침대 해드 위를 기어 가고 있었습니다
너무 놀라서 주무시는 아버지를 깨우고 싶었지만
새벽 5시 30분 인지라
자식된 도리로써 안될것 같구
잠시후 다시 방문을 열어보니 아직도 기어 다니고 있었어요
저는 다시 잠들지 못하고 내 방으로 돌아와서 방청소를 시작하고
아침일찍 교회에 다녀왔습니다
길에 있는 참새만 봐도 가슴이 철렁하더군요
저희집은 마당이 있고 반지하가 딸린 단독주택인데 어머니가 화초 가꾸는 것을 좋아하셔서 사방에 화분이 있습니다
마당에도 상추니 다양한 풀들이 자라고요
개두 한마리 있거든요...
전화를 드려서 상담을 받으려고 하지만
일단 그 거대한 바퀴벌레가 도대체 무엇인지,
(물리면 죽을것 같았습니다)
왜 우리 집에서 서식하고 있는지 여쭈어 보려고 장황한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