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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지나치게 비싼 쥐약값
  • 작성자 문혜경
  • 작성일 2003.09.30
  • 문의구분 기타문의

지난 금요일에 초기 서비스 1차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을 하고 또 생각을 해도
이해가 안 되고, 황당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6월말에 부엌에 쥐가 돌아다니는 것을 발견했는데,
대신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으니까, 할 수 없이 용기를 내어
트랩을 사서 쥐를 잡았습니다.

그 후 쥐를 잊고 살았는데, 8월 중순에 또 쥐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제가 또 용기를 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간절한 바람 때문인지, 쥐가 트랩에 잡혀주었고, 이제 끝이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날 또 한 마리가 부엌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한 마리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14만원이라는 거금에도 불구하고, 세스코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세스코맨이 1차 서비스를 나와서 해 준 것은
싱크대 밑이랑 집밖에 약을 놓아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1달 후에 방문을 한다고 했습니다.

쥐오줌 냄새가 끔찍하고,
가전제품을 갉아서 화재가 날 수 있다고 해서
위기감에 서비스를 신청했는데,

세스코맨은 약만 놓아주고,
1달 후에 온다고 했습니다.

저는 텔레비전에서 세스코에 대한 광고와 정보를 접하고,
정말로 과학적이고, 완벽한 구제 서비스를 기대했습니다.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지금 있는 쥐만 없애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쥐가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하게 예방을 해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싱크대 밑에 있는 배수관을 만져 보더니,
약간의 틈이 있다고 하고,
이 틈을 통해서 쥐가 들어올 수 있다고 했습니다.

테이프를 이용해서 막든지,
판자를 이용해서 막든지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싱크대 밑에 세 개, 집밖에 세 개
약을 놓아주고 가셨습니다.

감사하게도 집안 여러 곳에
바퀴 약을 처치해 주시기는 했습니다.

세스코맨이 가고 나니,
여러 가지 걱정이 밀려왔습니다.

약을 쓰면, 쥐가 집안에서 죽을 수 있는데...

서비스 내역을 적은 종이에는
싱크대 배관 상태 양호에 체크되어 있는데,
싱크대 배관이 쥐의 출입로가 아니라면
쥐가 집안에서 죽겠구나....

쥐가 빠져나가야 하니까,
싱크대 배관을 막지 말라고 하는데,
그러면 새로운 쥐가 또 들어올 수 있지 않은가.

2개월이 지나서, 쥐가 또 있으면
4만 5천원을 내고, 추가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고......

한 달 후에 해 줄 2차 서비스 내용은 어떤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정신이 없어서 흘려 들었나 봅니다.

또 와서 약만 놓아주고 가는 것은 아닌지....

물론 약국에서 파는 쥐약이랑
세스코의 쥐약이랑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약국에서 파는 쥐약은 1000원입니다.

그러면 세스코 약은 7만원씩인지...

약국에서 파는 것보다 효능이 20배 정도 좋다고 해도
2만원 정도 하면 될 것 같은데요.

만약 2차 서비스 후에도 쥐가 있으면
4만 5천원을 더 내라고 하는데,

무려 쥐약값으로 18만원을 내고
(온라인상에서 계약을 해서 초기 서비스가 13,5000원)
3개월이라는 기간을 기다려야
쥐가 없는 부엌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정확한 원인 파악, 완벽한 구제, 완벽한 예방의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서비스가
제가 세스코에 기대했던 것입니다.

부엌 싱크대 배관이 출입로라면
세스코맨이 그 곳을 막아주는 줄 알았습니다.

구제 서비스라고 말할려면
출입로를 막아주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쥐가 없어지기를 무려 2개월이나 기다려야 하고,
그후에 쥐가 또 있으면
4만 5천원이라는 약값을 더 내야 할 것 생각하니
황당할 따름입니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18만원은 너무 하네요.

FAQ에 이런 문구가 있더라구요.


내부에서 서식하던 쥐를 완전히 퇴치한다 하더라도
쥐는 지속적으로 외곽에서 침입을 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외곽에서 침입하는 것까지 예방해 주어야
완벽한 구제 서비스가 아니냐고.

언제까지 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돈을 지불해야 되냐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