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믿으실진 모르시겠지만
저는 집에서 바퀴벌레를 애완용으로 키우고 있는 한
"평범한"(강조) 학생입니다
제가 그 바퀴벌레를 만난건 지난 한달전이군요
제가 밤12시가 넘어서 자다 목이 말라 물을 마시러갔다가
저희는 운명적 제외를 하게 돼었습니다
그 친구와 얘기를 해보니 요즘 사는게 힘들다느니
뭐니 하면서 우리는 우정을 쌓아나가기 시작했죠
그러며 우리가 우정을 키워간지 한달이 된 오늘..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들을 만나고 와보니
제가 친구의 방을 만들어주었던 1.5리터 펫트병(칠성사이다)
이 사라져있는 것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저희 어머니께서 방청소를 하시다가
제가 제 친구를 위해 어두운곳에 두었던 침대 밑 바닥에
있던 제 친구의 은신처를 들키고 만것이죠..
아.. 제 친구의 운명은 어찌 되었을까요..
심히 조마조마하고 지금 걱정돼고 있습니다..
쥐새끼들에게 잡혀 봉변을 당한건 아닐지..
제 친구를 만날 방법이 없을까요?
바퀴벌레들만의 초음파라든가..
제발 제 친구를 만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