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참고로 포도를 좋아합니다
그중에도 청포도 그담이 거봉 그담이 까망포도 순입니다
어느날 저희집에 아빠가 뜨거운 여름날
하루를 차트렁크에 넣고 다니셨던 거봉을 들고 오셨습니다
이미 반은 거덜이 나있던....
바로 전 거봉을 열심히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한송이를 꺼내서 먹었습니다
너무너무 달고 맛있더군요
그러다가 포도하나를 툭~ 떨어트리고 말았습니다
연신 포도국물이 흐르는걸 휴지로 훔치던 나는
(저는 입이 샙니다 ㅡ_ㅡ;)
휴지위러 떨어진 포도를 당연히? 주어먹으려고
손으로 가져갔죠...
근데... 포도알맹이에서 갑자기 막 뭔가가 꾸물꾸물
겨다니는 것입니다
적어도..... 열댓마리는 족히 넘게 보이더군요 ㅠ_ㅠ
그렇습니다... 재가 짐까지 머거떤 포도알맹이만....
약.... 20개정도..... 그러믄....
20*10=200마리.....는 족히.. 먹었습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 거봉이 무섭습니다... ㅠ_ㅠ
근데.. 재가 머근거......... 파리애벌렌가여....
어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