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살고 있고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지난주에는 서울에 자격증 연수를 받기위해 고속버스를 타고 갔다왔는데 꽉꽉 찬 버스를 타고 힘들게 갔다온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난주말에 머리를 긁다가 머리밑에 뭔가 만져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딱지가 앉은건가..하고 긁어내서 꺼내보았어요 하얀색의 비듬같은 것이 나오더군요..그런데...아주 이상한 느낌이 들어 그것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더니 움직이는 게 아니겠어요? 이가 아닐까 생각했지만 아주 어릴때 친구한테서 이를 본적이 있는데 아주 다른 모양이더라구요...제 머리에서 나온 것은 동그랗고 납작하고 하얀(투명)색이었거든요..그때부터 너무나 무섭고 다리가 후들거려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더군요...머리숱이 너무 많고 지성피부라 머리를 자주 감는데고 불구하고 그런게 옮겨왔다는게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약국에서 약을 사서 사용해봤는데 효과가 없는 것같아요. 병원가기도 두렵고..... 제가 약간 결벽증처럼 그런게 있어서 참빗으로 몇시간동안 빗어대다...머리에 상처도 생겼구요..... 남한테 옮기게 될까봐 너무 무섭군요. 다른 분들은 뭐 대수롭지 않게 여기겠지만 저한테는 너무 큰 충격입니다. 저는 유아교육과를 나와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 사람인데 이런 일이 생기다니 눈앞이 캄캄해지구요..... 너무 수치스럽고 부끄럽네요..요즘 세상에 그런 사람이 어딨다구.......ㅠ.ㅠ 제가 더러워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죄책감도 드네요.....지금 아무도 만나지못하고 있어요 자취하는데 친구도 부모님도.....
너무 길었죠.... 제가 알고싶은것은 그것이 이가 맞는지....
박멸할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없는지...묻고싶어서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