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1시쯤일까.....
낮잠을 많이 잔 관계로 밤에 잠을 이룰수 없어 임신6개월째인 집사람과 TV를 보며 거실에 누워있었음다...
퍼더덕 하는 소리와 함께 어둠속을 날으는 정체불명의 비행!
몇일전 안잡고 놔두었던 작은 나방이 언제 저렇게 컷지....하며 불을 켠순간!!!!온몸의 소름쫙!!!
어릴적 밤에 보았던 그넘들...그중에서 하늘을 가르며 지가 마치 작은새인 마냥 세상을 날던 그넘...바로 왕 바퀴벌레 대장이었음다..일단 임신한 와이프 놀랄까봐(참고로 와이프는 벌레라면 질색하고 잡지도 못함..언젠가는 잡겠죠^^ 애 몇낳으면^^;)
살다보니 잠시 추억이 떠올라 밟을까 생각했지만 참았음다..맨발인 관계로...그래서 흠씬 뿌려줬는데 인석이 끝까지 저항하는데 저 무지 놀랬습니다..
약기운에 뻗어있는넘이 바둥거리는데 무슨 새 퍼벅이는 소리가 나던지...하여간 놀란 가슴 쓸어 안고 잘려구 누웠는데 새벽녁에 또 깨었음다..와이프가 침대발밑에서 뭐가 겨간다고...불을 켜니 이번에는 쬐그만 바퀴가 침대벽을 타고 겨오르는데 화가 나더군요 ㅡㅡ+
또잡고 놀란 와이프 안정시키고 잤죠!!
새벽에 일어나 출근하려고 거실 불을 켜는데 싱크대 수납장 위에서 왕바퀴벌레 한마리 발견!! 또 쥑이고 머리감고 나오는데 와이프가 거의 기절할려구 해서 보니 헉! 이것들이 오늘 날잡았네 그려...하여간 하루밤동안 무려 4마리나 왕바퀴를 잡았음다...이건 자랑이 아니라 하루밤사이 그것두 날으는 (숫컷인지?) 넘들 잡으니까 집에 심각성을 느끼겠더군요..이사온지 한2주일 밖에 안되었는데...참 이사온날도 한마리 잡았음다..글구 싱크대 밑을 보니 전에 살던 사람이 놓아두었던 바퀴잡는 덫이 몇개 보이더군요!!
곧있음 갓난아기도 태어날텐데 걱정임다!!바퀴로부터 어떻게 대처해야할지....세스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