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퀴 때문에 두려움에 떨다가 세스코가 떠올라
간절한 도움의 손길을 구하며 글 올립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약 1년 반 전에
구해서 살고 있습니다.
처음 이사를 왔을 당시에
전에 살던 집에서 딸려온 듯한
독일바퀴(조그마한 바퀴, 맞는지?) 한마리를 보고 죽였습니다.
그후로 1년 반 이상 동안에 바퀴를 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바퀴의 흔적 즉 바퀴의 배설물이나 바퀴새끼는 한번도 발견한 적 없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왕만한 바퀴가 나타났습니다.
예전에 어릴 때 봤던 잘 죽지 않고 힘도 쎈 -_- 바퀴와 다르게
휴지로 싸서 툭 누르니 금방 힘없이 죽더군요.
1년 반 이상 보지 못했던 바퀴를 보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는데 그게 다가 아닙니다.
방에는 사실 큰 가구도 없고 바퀴가 살만한 데도 없는데
며칠새 하루에 한마리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금전에도 한마리 죽였습니다.
어제는 자고 있는데
옷속에 ㅠ_ㅠ 들어가 후다닥 일어나
잡아 죽였습니다.
새벽3시에 말이죠 ㅠ_ㅠ
바퀴 잡는 설치 약제도 붙이고 나름대로는 노력을 하는데
왜 자꾸 나타날까요.
1년 반 이상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말이죠.
그리고 부엌에는 바퀴가 나타난 시점과 비슷하게
개미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집개미, 갈색에 조그만 개미가 아니라
흔히 들판 같은데서 볼 수 있는
새까만 개미떼가 나타납니다.
누구 말처럼 집주위에 동물의 사체가 있다거나 외부적으로
환경이 조성되었는지..
갑자기 나타나기 시작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방도 좁아서 바퀴가 나타나면 쉽게 죽일 수는 있겠습니다만
자고 있을 때 어제처럼 나타나면 제 몸을 피해
바퀴가 다닐 수가 없습니다.
정말 두려워 미치겠습니다.
자다가 옷속에 또 들어갈까봐 정말 두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왜 갑자기 이런 걸까요.가끔씩 한마리씩 나타나면 또 모를까
갑자기 아주 갑자기 이렇게 출몰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외부적으로 환경이 바뀌어서 나타난다면
어떤 경우가 있을 수 있을까요.
그 환경을 제거해주면 되지 안겠습니까.
도와주세요 ㅠ_ㅠ
제발 도와주세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