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집은 4층짜리 빌라이구요 저희는 4층에 살고 있고 아래에는 세입자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옥상에도 세입자가 있고 또 작은 화단이 있습니다.
그런데 봄이 되니까 바퀴벌래가 눈에 띄이더군요. 그래서 수퍼에서 레이드를 사다가 집안 구석 구석에 설치를 해 놓았더니 이것들이 기어 나와서 죽더구만요.
그리곤 안에서 바퀴는 잘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5월 5일날.. 이사와서 지금까지 방치되어있던 화단에 꽃도 심고 나무도 심으려고 꽃씨와 장미 묘목을 사가지고 화단으로 올라갔다가..
세상에... 이 세상 바퀴벌래를 다 모아놓은것같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옥상 화단은 완전히 바퀴벌래의 천국이였던겁니다!!!
글을쓰는 지금도 마치 몸에 무언가가 스멀스멀 기어다니는거 같아요!
어리석다고 하시겠지만 래이드를 화단에 놔두고 대충 정리를 하고 장미 두 그루를 심고 내려왔습니다.
나무를 심는데 땅을 파다 보니까 왠 징그러운 애벌래들도 득시글 득시글..
신랑은 그거보고 굼뱅이같다고 하던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그 끔찍한 모습을 보고 화단을 가꾸려던 모든 생각이 싸악 사라졌습니다.
우리집 화단은 완전히 동물의 왕국,, 아니 징그러운 해충의 왕국이였던 겁니다!
세스코는 집안의 방제는 그렇다치고 이렇게 야외(?)의 방제까지도 하는건가요??
그리고 우리층만 해도 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아래층에서 또 생겨버리면 하나마나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바쁘신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수고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