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공익근무요원입니다.
현재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데요...
조금전 어느 여선생님이 숨이 꼴깍 넘어갈 정도로
뛰어오셔서 교실에 날개달린 개미들이 바글바글 하다고
하시더군요..
한걸음에 달려가 보니까 교실 뒷쪽 오래된 나무기둥에서
그 개미들이 스믈스믈 기어 나오고 있더군요..
인상착의가 아래쪽에 사진찍혀서 올라왔던..
그 개미와 똑같았습니다.
바닥엔 수백마리의 개미들이 짓이겨진채로 널브러져 있었는데...
동심을 가진 맑고 순수한 아이들이 룰루랄라 콩콩뛰며
다 밟아 죽였다는군요..
하지만 개미들은 쉴새없이 건드렁 거리며 건방지게 계속 걸어나와요~
임시 방편으로 보이는 구멍에 테이프로 다 막아버리기는
했습니다만.. 아직까지도 나오지 않고 나무속에
짱박혀 있는 그 건방진 개미들을 어찌해야 하나요..
그런놈들.. 연막이나 에어졸로 효과가 있을라나요..
가장 고통스럽고 잔인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동심을 가진 맑고 순수한 아이들의 실내화 발바닥을
더럽힌 놈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