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충의 계절이 돌아와 신나시겠어요....?(ㅡㅡ;;)
다름이 아니라 저는 건설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현장에서 근무할때가 있습니다.
현장도 사람 사는곳인지라 욕구를 채워야 하고 해결도 해야하고...
변변한 화장실을 기대하시면....안되고 이동식 화장실 있잖아요...
연두색으로 되어 있고 계단을 통해 올라가고 지붕엔 환풍기가 도는....
아침마다 이동식 화장실을 꼭 가야 하는데 그놈의 구더기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그렇다고 산으로 갈 수도 없고.....(뱀도 많고....)
일 보려고 앉아 있으면 툭...! 툭...! 하고 뭔가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뭔고하니 보면 하얗고 주름진것이 꿈틀데는데....
나오던거 다 들어갑니다. ㅡㅜ
제가 즐겨하는 모닝X 시간인데....
하나 둘정도 떨어 지면 괜찮은데 머리위에도.... 어깨에도,,,등에도....
정말 괴로운 시간입니다.
하도 못참겠어서 언젠가부터 들어가기 전에 꼭 급하더라도
밖에서 화장실 벽을 발로 두서너번씩 차고 들어 갑니다.
그러고 문을 열면 천정에서 또는 벽에서 안떨어지려고 매달려 있는 놈도 있고
바닥에 허옇게 눈이 온것처럼 발딛을 틈없이 매달려 있습니다.
급하긴 하고 들어가기도 싫고 .....
아직 공사가 1년 이상 남아 있습니다.
해결책을 찿아 주시면 세스코 사옥 지으실때 저렴하고 튼실하게 지어드리겠습니다.
근로자의 날 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