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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벌레와 싸웠다면 믿으시겠습니까?
  • 작성자 동인천...
  • 작성일 2003.04.30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저희집은 빌라 1층입니다.
1층이지만 햇빛도 잘 들어오고 환기도 잘되는
나름대로 살기좋은 집입니다.
파리와 모기도 저희집에는 별로 없더군요.
그런데 어제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야간근무를 마치고 집에 들어오니 아무도 없더군요
저는 졸리고 피곤해서 이불을 깔고 누웠습니다.
옷을벗고 요를깔고 이불을 덮고 누웠는데
갑자기
창문이 열리더니 창문에 무언가 이상한것이
스믈스믈 움직였습니다.
저는 뭔가하고 계속 쳐다보았습니다.
아주천천히 움직인 그것은 제가 태어나서 처음
본 벌레였습니다.
다리는 10개에 크기는 길이는 2M정도에
머리는 호랑이처럼 생겼습니다.
그것은 아주 천천히 우리집 창문을 타고 기어들어왔
습니다. 저는 어이없어서 그냥 쳐다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것은 아주 자연스럽게 창문을 넘어서
조심스럽게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제 발을 넘어
제 허리를 지나
제 가슴위로 올라왔습니다.
저를 똑바로 쳐다 보더군요
저도 같이 쳐다봤습니다.
정말 무섭게 생겼더군요
왠지 눈빛이 친근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갑자기
절 물었습니다
제 목을

....
아팠습니다.
저는 낼름 일어나 물고있는 입을 벌린후
집어던져버렸습니다.
어찌나 꽉물었는지 제 목에 그녀석의 송곳니가 박혀
있었습니다.
피가 철철 흘러 이불을 적셨습니다.
그녀석은 저를 보며 웃더군요
보신적 있으신가요?
Tiger의 Smile을...
소름끼치더군요.
저는 도망가려 문을열었습니다.
잠겨있더군요.
제길
죽기아니면 까무러 치기다 하고 덤볐습니다.
우선 오른손으로 주탱이를 날렸습니다.
가볍게 제 오른손을 잡더군요
이번엔 왼손으로 오발탄을 날렸씁니다.
우습다는 듯이 저와 하이파이브를 하더군요
저는 손이 다잡혀서 오른발로 그녀석의 배를 노렸씁니다.
그러자 예상했다는 듯이 가볍게 막더군요
마지막 남은 왼발로 얼굴을 노렸지만 그역시 막혔습니다.
당황스럽더군요
그녀석은 제 온몸을 잡고 남은 여섯개의 발로 마치
북두신권처럼 무자비하게 주먹을 날렸습니다.
저는 말그대로 난타당했습니다.
코가 부러지고 입술이 터지고 온몸은 멍들었습니다
차라리 죽는게 좋을정도로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녀석은 이런 저를보더니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 기를 모았습니다.
그때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저는 정신 차려보니 이불속에 있었씁니다.
괴물은 어디로 도망갔는지 보이지 않더군요
어머니는 제방으로 들어오더니 제 몰골을 보고 깜짝
놀라며 한마디 하셨습니다.
"좀 씻어라.홀아비 냄새난다."

여기서 질문하나 드리겠습니다.
홀아비 냄새는 도데체 무슨 냄새일까요
그리고 홀아비 냄새는 왜날까요?
그리고 홀아비 냄새와 그 괴물과의 관계는 무얼까요?
그 괴물을 박멸해 주실수 있으신가요?
전 심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