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 게시판을 즐겨 읽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저희 집에 바퀴벌레가 창궐한지 어언 몇 달 만에
밟아도 잘 죽지 않는 시커먼 강철(몸길이 4~5mm)같은
몸매를 가진 개미 몇 놈이 슬금슬금 나타나더니..
한 3주만에 바퀴벌레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제 기억에...개미랑 바퀴벌레가 공존하기는 어렵다고
하신것 같앗는데..궁금한 것은
어떤 방식으로 둘이서 치고받고 싸우냐는 것이지요.
예전에, 한번 개미가 바퀴벌레 알을 먹어치운다는 말을
들어본 기억은 있는데 말입니다..
여튼. 바쁘시더라도 답변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십니까? 세스코입니다.
개미와 바퀴가 한집에 살지 않는 다는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것은 바퀴라는 놈이 자신들의 분에 집합 페로몬이라는것이 있어서 모여 사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영역을 가지지는 않고요,
개미라는 놈들은 원래 단체 생활을 하는 것은 알고 계시죠?
개미는 자신의 영역을 가져요..
자신의 영역에 다른 해충이(심지어 같은 개미라도 다른 군체가있으면)들어오면 적으로 간주 싸움니다.
싸워서 내쫓는 것이지요.. 자신이 지면 나가겠지요?
보통 바퀴랑 개미랑 싸우면, 덩치는 바퀴가 더 크지만, 개미가 개체수가 많아서 개미가 이기는 경우가 더 많지요..
그렇지만 꼭 같은집에 안 산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개체가 확산되지 않은 상태에서 영역이 서로 겹치지 않는 상황이나, 평화를 사랑하는 개미 혹은 바퀴의 경우 같은 집에서 사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궁금증이 해결 되셨나요?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