햏자의 집에는 약 3mm정도가 되는 아햏햏한 벌레들이 날아 다니고 있소..

이것이 초파리인지는 모르겠으나 .

이놈들은 바퀴벌레와 모기 파리 등등의 벌레들의 적 킬러.F 에도 굴하지 않고 라이터에도 굴하지 않소..

[ 라이터로 벽에 붙은 벌레 지졌다가 불낼일 있냐고 부모님께 맞았소.. ]

이 아햏햏한 녀석들의 출처는 -_- 평소 햏자의 어머니께서 애지중지 하시던 고추장 단지에서부터 시작 되오 ..;;

결국 햏자는 지난주 하찮은 아햏햏한 벌레따위에 저버렸소.-_-;

결국 어머니 몰래 갖다 버렸고 -_- [ 좀많이 맞았소;; ]

버릴 당시 ;; 고추장 단지엔 고추장은없고 표면에 하얀 곰팡이와 함께

노란 깨-_-알 같은 것들이 잔뜩 있었소;;

평소에도 많은 호기심을 풀다가 그로 인한 부작용으로 부모님께 많이 맞았던

햏자는 결국 그 노란 것들을 나뭇-_-가지로 퍽퍽 터뜨리던 중에 ..

아햏햏한 녀석이 스물스물 기어다니는거요..

순간 내눈이 이상하다 생각했소..;; 근데 햏자의 어머니 역시 기어다닌다 했소.. [ 그때 버리다 걸린거요;; ]

한참을 맞고 집에 들어와 고추장 단지의 주변 벽에 붙어있던 약 천개정도의 노란 알들을

휴지로 훑어 내려 싸그리 버리고 불로 지저버렸소;;

그리고 아햏햏한 벌레들에게 해방됐다고 생각하고 . 약 3일정도는 행복했소..

그런데.. 그들이 어디선가 또 나타났소.. 이 일을 어쩌면 좋겠소. .

그들은 나의 분신인 완전평면 모니터 17인치에 붙어 . 자신들을 불로 지저주길 기다리고 있소..

하지만 . 불로지지면 .나의 분신 완전평면 모니터 17인치는 분신 타살이 되는게 아니오..

어쩌면 좋겠소..이 햏자는 . 단지 그들을 박멸만 하는것을 원하지 않소.

햏자의 어머님이 아끼시던 고추장값과 [ 도대체 왜아끼는건지 모르겠소..]

햏자가 부모님께 맞았던 만큼의 앙갚음을 해줄것이며

정신적 치료비와 육체적 치료비를 받아야 겠소..

추석이니 ..

우선은 그들의 즐거운 추석을 위해 오늘밤엔 포도를 내놓아야 겠소..

그리곤 내일밤에 킬러.F에게 부탁하여 포도를 죽이는 한이 있어도 . 박멸을 . 해달라 청구 할것이오.


하지만. 세스코 햏자들이 애꿎은 포도를 희생시키고 싶지 않다면 .

답변을 달아 주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것이오..

추석복 많이 받으시오..



P.S- 많이먹으면 늙어서 알츠하이머[ 치매 ]에 걸린다 하오

적당히들 드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