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집에 아주 아주 많은 벌레들과 합게 살고 있슴다

모기 파리는 기본에..초파리..
지금까진 화장실 벌레라 부르다가..
여기 게시판 보고 알게된 ..나방 파리라는거랑..
역시나 여기 게시판에서 방금 알게 된 먼지 다듬이..
결정적으로 그리마...등이 있슴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상한 벌레가 보이기 시작했슴다
길쭉한 타원모양인데..막대에 가까운 타원..
머리쪽은 둥그스름...꼬리쪽은 뾰족한..
날개는 없구여..다리는 3쌍은 아닌 거 같슴다
더듬이 같은 것두 있구
까만색에 납작함다
눌러 죽이면 약간은 물기 같은 거랑 가루 같은 거랑..
작은 건 1센티도 안 되고 큰 넘은 2센티는 되는 거 같구..

빈대가 어찌 생겼는 진 모르겠지만 딱보고 이게 빈댄가 했져
이게 뭘까여?
ㅡㅜ
그리마 퇴치는 어찌 해야 할지?
그리마 새끼 아주 귀엽더라구여..ㅋㅋ
1센티도 안 되는 넘이 꼬물꼬물 도망가는..

한때 바퀴도 키웠더랬져..
이제 와서 안 일이지만..그게 미국바퀴였나 봄다
까맣고..5센티는 되고(더듬이 빼고) 날아다녔져...

이 자식..생명의 위협을 느껴선지 펄럭펄럭 잘도 날더군여
덥썩 잡아서 키운건데..한 두어달만에 죽었버렸슴다
왜 죽었을까여?
먹이도 주고...그 질긴 바퀴가..


암튼..그 벌레 꼭 가르쳐 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