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 햏자 여러분들, 안녕하시오?
날씨가 환절기에 접어들어 낮에는 덥고 밤에는 서늘하니
잡스런 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바라오.
질문을 쌔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오라
집안이 매우 지저분하여 잡스런 몬스터 햏자들께서
본햏자의 집에 친히 강림들 하시니 송구스러워 몸둘바를 몰라
도움을 요청하고자 쌔우는 바이오.
본 햏자의 컴이 2대라 컴퓨터 책상이 두개가 있다오.
게다가 본 햏자의 동생은 음료수를 좋아하고, 본 햏자는
음료수와 빵을 좋아하니 하루에 소비되는 음료수와 빵값만
해도 가히 천문학적인 금액이 나오게 된다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동생과 본 햏자는 귀차니즘에 빠진
게으르니스트들이라서 잡스런 쓰레기들을 처리하지 않고
있으니 쓰레기통에 쌓여진 빵 포장봉지들은 산더미를 이루고
음료수 캔과, 병들은 컴퓨터 책상위에 줄줄이 늘어서니
가히 미국의 리우데자네이루? 인가 뭔가하는 대도시의 건물
들처럼 빼곡히 서있어, 그 위용을 자랑하니 몬스터 햏자들께는 가히 소형화된 리우데자네이루가 아닐 수 업ㅂ겠소.
문제는 이것들을 다 치우고 나서도 몬스터 햏자들께서 수시로
강림하신다는 것이요. 지금 글을 쌔우고 있는 중에도
어느 바퀴벌레 햏자의 53번째 아드님으로 추정되는 돟자께서 친히 제 볼에 올라와 애무를 하고 있다오.
깎은지 5분도 안된 사과에는 초파리 햏자들께서 내려앉아 나도 모르게 그들을 씹어 삼킨 적도 있다오.
참으로 양심업ㅂ은 햏자분들이라고 할 수 있겠소.
바퀴벌레 햏자중의 대빵햏자는 그 신장이 두치라오,
무공수위는 이미 경지에 들어 풍기는 기도만으로도
사람을 얼어붙게 만들어 안전하게, 그리고 유유하게 도망갈
수 있더라오. 그의 형태는 마치 사람이 코스프레한것처럼 지성이 느껴졌었소. 미국바퀴가 유행한다고 하기 훨씬 전, 몇년전부터 동네 바퀴벌레햏자들의 평균 신장이 한치반이였으니 참으로 송구스럽기 그지 않겠소.
게다가 더욱이 궁금한건, 상관없는 햏자들까지 납신다는 거요. 창문의 틀을 보면 깔려죽어있는 돈벌레 햏자들과 이상하게 생긴 괴이한 햏자(찌그러져서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업ㅂ었소이다.) 그리고 콩벌레 햏자, 길이가 두치 반정도 되는 거미햏자, 아주 작고 미세하고 가는 각선미를 자랑하는 미니거미햏자(?)들.... 창문의 틀을 보았으나 벌레햏자들이 강림
하실만한 공간은 업ㅂ었고, 하나 있던 구멍에는 동생의 BB탄
총알을 넣으니 꽉 막혀서 들어올 수도 업ㅂ었소. 게다가 나방햏자도 모기장까지 쳐져있는 창문을 어떻게 뚫고 들어왔는지, 들어와서 제 애완견과 술래잡기 하고 있다오.
바퀴벌레 햏자와 초파리햏자는 본 햏자의 부주의라고 치더라도, 괴이한 햏자들은 어찌하여 납신다는 거요?
그들을 방지하려면 어찌해야 좋겠소? 멋진 답변 부탁하외다.
P.S
바퀴돟자들께서 여럿 납시셨으니 이 새볔은 외롭지 않겠소.
P.S 2
괜히 쓸데없는 말까지 쌔워 마이너스 압박을 가해서 죄송하오. 그렇다고 방법은 하지 마시길 바라오.
P.S 3
바퀴벌레는 어찌하여 벽을 스파이더맨처럼 자유자재로 탈 수 있는것이요? 옛부터 그것이 궁금했었소.
P.S 4
열심히 일들하시는 모습을 보니 본인도 공부할 의욕이 난다오. 고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