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듣다가
게시판을 처음으로 둘러보았습니다.
이렇게 성실하게 답변해주시는 홈지기님..
대단하십니다. 존경~!
용기얻어 저도 질문 좀 많이 하겠습니다.
1. 화장실에서 볼 수 있는 좁쌀만한 날파리 같은 것..
초파리보다는 칙칙한 회색먼지색..잘 날지도 못하는 바보..
그게 나방파리 맞나요?
딱히 물지도 않고.. 잡기도 귀찮고 해서 대충 놔두기는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해로움이 있는건가요?
화장실에서 빌붙어 사는 것 까진 좋은데..
여기저기서 죽어버려서..그게 가장 불쾌하더군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게 자살하는 날벌레, 해충입니다.
잘 날기라도 하면 내 쫓던가 하지..
어떤때는 비누에 앉아서 죽어있고..
치솔통에도..
분식집 국물에도 동동떠서 후추인척하고 죽어있고..(이것도 나방파리 맞나요?)
아.. 정말.. 온통 사방이 그들의 무덤입니다. 아..드러워라..
2. 화장실에서 또 보이는 건 실지렁이와 까만색 쬐끄만 벌레입니다.
앞서 게시판 검색해보니.. 나방파리 유충일 듯도 싶지만.
나방파리에 비해서 너무 큰 거 아닌가 싶어서요..
다른 게 아닐까요?
실지렁이는 말 그대로 2~4cm정도고. 가느~다람..
온몸으로 꼬물딱.. 비틀거리고..세균제거제 같은거..렌즈리뉴액(단백질 제거제니까..)뿌려봐도.. 죽지도 않더군요..
어떻게 그럴 수 있죠?
끈질긴 넘..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듯 합니다.
두번째 검은색 벌레는 평소에는 안 보이다가..
아침에 젤 먼저 일어나 화장실가서 불키면 나타나서..
도망가는 놈입니다.
세면기주변에서 보이고, 2.5mm 정도로 검은색 타원형.
얼핏보면 그냥 검은색 점같기도 하고..등도 둥급니다.
긴장(?)하면 몸을 둥글게 마는 것 같습니다. 나방파리보다는 약간 큰 듯하고 쬐그만 다리가 많아보입니다.
약간 광택이 있는 것 같고. 불키면 기어서 도망갑니다.
이들에 대한 정체를 밝혀주세요.
자세한 설명과 얼마나 해로운지도..
3. 홈지기님의 집에는 해충이 없나요? 아니.. 다른 세스코직원분들 집에는 전혀 해충이 없을까요? 궁금했습니다.^^;;
특히 나방파리같은 건 잘 없어지지도 않잖아요..
홈지기 님은 화장실청소만 얼마나 자주 하세요? *^^*
세스코님들은 다들 절대 벌레를 못 참으시나요..??
세스코프로그램이 얼마나 좋은진 모르겠지만..
워낙 청결상 문제가 있거나.. 구석구석.. 손 대기 힘든 먼지며..불순물이 싹~ 해결되지 않는 이상..임시방편이 아닐까 해서요..
4. 제안 한가지.
각종 해충의 사진과 설명을 올려놓으시면
훨씬 도움이 될 듯 싶은데..그런 계획은 혹시 없으신가요?
해충 DB 검색 프로그램 같은 거요..
고객들이 편리하게 정보 얻고..
여기 보니까.. 그게 뭐네.. 아니네..
사진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면 서로서로 훨씬 수월할텐데요..
그럼 친절한 답변 해주실 것에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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