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조금 들한테 한창 모기가 극성일 무렵이었습니다.
제 것은 절대 줄수없다는 일념으로 7월 초
끔적한 무더위에도 창문을 꼭꼭걸어잠그고 모기의 침입을 막아내었답니다.
숨이 막힐듯이 더운 모기가 없는 방안에 초파리 몇몇이 있었습니다.
제 주위를 빙빙 돌면서 성가시게 하길래 죽여보았더니
빨간물-일단 피라고 추정을 해 보았습니다만-이 새어나오며 죽어버리는 것입니다.
그걸 보고 난 후로는 초파리가 얼씬거리면 왠지 그것에 물린 것 처럼 막 간지럽고 그래요.
흡혈초파리도 있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