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사무실에 저녁때 쯤 되면 모기가 많이 날아다닙니다. 모기 잡는것도 업무의 일부가 되죠. 그런데 모기랑 생긴 것은 비슷한데 모기가 아닌 놈들도 있습니다.
모기는 사냥감을 노리는 듯하게 움직이고 사람이 잡으려고 하면 잽싸게 도망가지만, 이 녀석은 날아다니는 걸 보면 별 개념없는 녀석 인것 같고(벽에 마구 부딪히며 날아다니기도 합니다), 사람이 잡으려고 해도 피할 생각도 안합니다.
생긴 것은 모기랑 비슷하지만, 몸 색깔이 아주 까만 색이거나 녹색이구요, 더듬이인지 앞다리인지 몸 앞으로 길게 뻗어 있습니다. 그리고 머리 생김새는 모기와 똑같은데 모기와는 달리 길게 나온 주둥이도 없구요. 배의 끝 부분이 약간 위로 올라가 있는 것도 모기와는 다르군요.
이게 어떤 녀석이죠? 살아 있는 생명을 죽일 수는 없어서(모기, 바퀴벌레 제외. ^^;;) 그냥 날아다니게 놔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모기 숫놈이라면... 짝짓기를 못하게 좀 잡아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관찰력이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모기와 거의 흡사하게 생긴"깔다구"입니다.
이 종은 생존기간이 3~5일 정도입니다.
침입한 이유는 불빛에 유인되어 침입하고 다음날 아침 창문의 방충망 주변에 아마도 떨어져 있을 것입니다.
행운이 있으시기 바랍니다.
2001-11-26 오전 8:59:11